이야기 만화 천자문 여행
민중출판사 편집부 엮음 / 민중출판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책의 출판일은 조금 오래 되었지만, 아이들이 한자에 재미를 붙이기에는 딱 좋은 책 같다. 일단 한자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만화책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만드는 책이다.

  천자문이라 생각하면 정말 깜깜한 생각만 든다. 언제 다 익히고 공부할지 말이다. 그러나 시작도 전에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것 보단 이런 책을 통해 가볍게 접근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읽어보면 천자문 공부라기보단 천자문에 관한 뜻을 쉽고 이해하기 좋게 만화와 함께 보는 그런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천자문이 만들어진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옛날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높은 벼슬에 있던 종요라는 분이 위왕 조비에게 늘 옳은 말을 진언하다가 미움을 사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 때, 많은 신하들이 조비에게 종요를 감옥에서 물어 줄 것을 간곡히 원한다. 

  그러자 조비도 뉘우친 바가 있어서 종요를 풀어 주려 하였으나 위신이 서지 않아 마땅한 구실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놓은 요구 조건이란 바로 "오늘 밤 안으로 한 글자를 두 번 쓰지 아니하고, 1000자의 한자로 사언시구를 지어 내게 하라. 그러면 그를 석방시키겠노라." 라는 것이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종요는 깊이 생각한 끝에 조비의 명령에 따르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해서 종요는 옥중에서 홀로 사언시구를 짓기 시작하여, 약속대로 하룻밤 사이에 천자문을 완성시킨 것이다. 이 때, 종요는 천자문을 만드느라 어찌나 정신을 기울이고 애를 썼던지 날이 새자 머리털이 눈처럼 흰 백발로 변했다고 한다.


이 책을 꾸민이 - 이 책은 천자문을 가르치려는 의도보다 천자문의 뜻을 이해시키려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 되었습니다. 가볍게 읽고 천자문의 깊은 뜻을 자꾸 되새겨 보면 한문을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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