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로 데뷔 했고, 1982년 첫 장편소설 [양을 둘러싼 모험] 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85년에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하였다. 1987년에 발표한 [상실의 시대] 는 일본에서 약 430만 부가 팔려 하루키 신드롬을 낳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중 [상실의 시대] 와 [해변의 카프카] 를 읽으면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에게 빠져들었다. [해변의 카프카]를 읽고 다음 작품을 기다리던 중 이번에 [1Q84]라는 책이 나온 것이다. 기다렸던만큼 역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재밌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나는 [아이큐84]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 혼자서 아이큐에 관한 이야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아이큐가 낮은 사람이 주인공일 거라며 혼자 상상했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절로 웃음이 난다. 책을 읽으면서 제목을 내가 잘못 알았었다는 것을 알았고, 아이큐가 아닌 1Q84라는 것을, 제목이 바로 년도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은 읽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무척 자극한다. 항상 두 상황으로 시작되는 이야기....그리고 궁금해 책을 끝까지 읽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아오마메는 스포츠강사겸 킬러로 활동하는 여성이다. 택시를 타고가던 아오마메는 차가 너무 막혀 약속시간안에 약속장소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을 하자 택시 기사가 알려준 지름길로 가게 되지만 그 곳은 자신이 생활하던 현실과는 다른 곳이라는 것을 달이 두 개 떠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된다. 그리고 또다른 사람 덴고는 학원강사겸 소설가로 살고 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한 소녀의 소설을 고쳐 쓰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자신이 소녀에게 감정을 키워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두 가지로 진행되어 간다. 그러다 이 둘의 공통점인 비밀 종교단체인 선구로 점점 좁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