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나사가 풀리다 일공일삼 64
잭 갠토스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다보니 패치를 팔에 붙이는 부분이 나온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한 때 담배를 끊기 위해 나도 팔에 패치를 붙였었던 일이 기억난다.

 

  막상 패치를 붙이고 있다해도 결국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소용이 없음을 나는 이미 경험해서 알고 있다. 또한 패치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의지만으로도 이겨낼수도 있는 것이다.

 

  조이는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던 아버지를 결국 만나게 된다. 조이가 만난 아버지도 조이처럼 패치를 붙이고 있는 것을 조이는 보게 된다.

 

  조이 아버지는 담배를 끊기 위해 패치를 붙이고, 조이는 이상한 행동을 막기위해 패치를 붙이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조이 아버지는 조이의 패치를 변기에 모두 버려 버린다. 이것을 본 조이는 불안해 진다. 그러나 아버지는 패치를 붙이지 않아도 잘 생활할 수 있다고 조이에게 말한다.

 

  조이는 아버지 말처럼 패치가 없어도 자신이 괜찮음을 알게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다.

 

  조이는 공 던지기를 잘한다. 그런데 조이 아버지가 마침 야구부 코치였고, 아버지 야구부에 잘 던지는 투수가 없어서 조이를 야구부에 투입하게 된다.

 

  그러나 조이는 야구 규칙은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으며 단지, 공 던지는 것이 좋아 투수를 하게 된다.

 

  조이 덕분에 팀이 우승을 하게 되고, 결승까지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조이는 패치를 붙이지 않은 자신이 불안해진다.

 

  결국, 이 불안은 조이를 통해 표출되게 되고, 아버지는 극도로 화를 내게 된다. 조이는 화가난 아버지를 피해 경기도중이지만 도망가게 된다. 이런 조이를 아버지는 잡으러 가게 되고, 아버지로부터 도망친 조이는 공중전화로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빨리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한다.

 

  엄마가 조이를 데리러 오게 되고, 조이는 엄마와 같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아버지를 다시 떠나게 된다. 이 때 조이의 기분이 어땧을지 무척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그토록 보고싶어 했던 아버지를 못보고 계속해서 미련을 갖기보단 후회를 하더라도 만나서 확인을 하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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