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 2008년 2월 14일 - 한국
장르 : 드라마
감독, 각본 : 전재홍
원작 : 김기덕
출연 : 차수연(은영 역), 이천희(순경/은철 역)
아름답지만 행복하지 않은 은영. 어딜 가든 따라오는 남자들의 부담스러운 시선과 여자들의 질투와 오해가 그녀를 외롭게 한다. 어느 날, 그녀의 스토커 중 한명인 성민에게 끔찍한 강간을 당하게 되고 그에게서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당신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랬어요.”
충격을 이겨내지 못한 은영은 모든 불행이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 때문이라 생각하게 되고. 그 불행을 저주하며 파멸의 길을 가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안타깝게 지켜보는 한 남자, 은철이 그녀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한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아름다움... 그러나 그녀는 더이상 관심받고 싶지 않다. 점점 사람들이 두렵고,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고, 자신은 점점 망가져만 간다.
결국, 아름다움을 포기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는 건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닌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