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개봉 : 2008년 5월 1일 - 미국
장르 : 드라마
감독 : 카시 레몬즈
각본 : 릭 파미아
출연 : 돈 치들(피티 그린 역), 치웨텔 에지오포(듀이 허그스 역)



   라디오 방송국의 잘나가는 PD ‘듀이’는 교도소에 수감된 형의 면회장에서 우연히 교도소 최고의 인기 DJ ‘피티’를 만나게 된다. 석방 후, 막무가내로 ‘듀이’를 찾아가 라디오 DJ를 시켜달라고 조르기 시작한 ‘피티’. ‘피티’의 난동으로 입장이 난처해진 ‘듀이’는 때마침 신선한 DJ를 찾던 차에 ‘피티’에게 단 한번의 기회를 주게 된다. 그러나 ‘피티’는 첫 방송부터 방송 울렁증을 토하며 순탄치 않은 출발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걱정도 잠시, 지나치리만큼 솔직담백한 ‘피티’의 입담은 라디오 사상 최고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사람들을 들썩이게 하고, ‘피티’에겐 둘도 없는 진실한 친구가 된 ‘듀이’는 드디어 평생의 꿈이었던 ‘뉴욕의 TV 토크쇼’ 출연의 기회를 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듯 하지만, ‘피티’에겐 다른 고민들이 자리잡아 가게 되는데.

 1970년 라디오 대통령. ‘피티 그린’ 그는 누구인가?
1931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음주와 마약을 즐겼던 그는 우울한 10대를 보내며 군대에 징집되어 한국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1960년 무장 강도짓을 하다 형무소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버지니아 로튼 형무소에서 그의 인생이 새롭게 변화되기 시작했다. 형무소 내 죄수들을 대상으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할 기회를 얻어 자신의 끼를 발견한 것. 10년 형은 조기 가석방으로 감형되었고, 그는 자신의 끼를 발휘하고자 무작정 라디오 방송국에 찾아간다. 그 후 최고의 라디오 DJ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1968년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 사건이 벌어진 후 폭동이 일어나게 된다. 그 당시 피티 그린은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폭동을 잠재워 모두가 인정하는 ‘라디오 대통령’이 된다!!

1978년 5월 그는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을 위한 만찬회에 손님으로 초대받아 백악관을 방문하게 되면서 “감옥에서 백악관까지”라는 나름의 타이틀을 자랑스러워 했다.

1980년 방송국이 인수되기 전까지 피티 그린은 최고의 청취율과 지지율로 완벽히 자리매김을 했고, 라디오뿐 아니라 방송까지 섭렵해 1970년대 두 번의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84년 1월 피티 그린은 암으로 사망하게 된다. 약 이만명 이상이 되는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그리고,
2003년 그가 이야기 했던 내용을 가지고 “Ain’t a Damn Thing Funny”라는 책이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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