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 2008년 2월 28일 - 미국
장르 : 드라마
감독, 각본 : 게리 레논
출연 : 밀라 요보비치(팻 역)
‘캣(Kat)’은 ‘빅 알(Big Al)’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름처럼 엄청난 남자인 ‘빅 알’은 결국 잠자리에서 끝내주는 자신의 남자친구이다. 다른 사람들은 ‘캣’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한폭탄 같은 무서운 아이, 하지만 매혹적인 외모를 지닌 미워할 수 없는 악녀이다.
캣과 알은 불법으로 총기를 판매하며 살고 있다. 캣의 레즈비언 친구 빅(Vic)은 알의 폭력성과 암울한 미래를 걱정하며 캣에게서 알을 떼어내려고 한다. 알의 동료이자 캣의 또 다른 남자친구 라일리(Reilly)도 캣을 도와주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캣이 총기를 판매한 호세와 술집에서 마주치는 모습을 본 알이 캣에게 한눈 팔았다며 극심한 폭행을 가한다. 만신창이가 된 캣에게 빅과 라일리는 고소를 하거나 제거하라고 충고한다. 캣은 변호사 리즈(Liz)를 만나 대화하면서 알을 떠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하는데…
2007년은 밀라 요보비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레지던트 이블 3>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제 5원소(1997)>에서 세계를 구하는 소중한 존재로 우리 앞에 나타났을 때만 해도 단지 예쁜 요정이었다. 하지만 곧 <잔다르크(1999)>에서 중성적인 이미지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더니 <레지던트 이블(2002)>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원할 히로인으로 각인되기 시작했다. <에일리언(1979)> 시리즈의 ‘시고니 위버’와 <터미네이터(1984)> 시리즈의 ‘린다 헤밀턴’의 뒤를 잇는 진정한 여전사의 재림이다. <레이던트 이블 3> 직전에 선보인 <리벤지45>은 신인 감독과 작업하며 밀라 요보비치 내면에 숨겨진 악녀 이미지를 최대한 발굴하여 보여준다. 그녀의 진정한 무기는 아름다운 몸이라는 것을 깨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