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들의 비밀
이종선 지음 / 갤리온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이 책에서 "진정한 신뢰가 변화와 기적을 낳는다. 어쩌면 그것이 신뢰의 진짜 의미일지도 모른다." 라는 얘기를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신뢰여서인지 무척 가슴에 와 닫는 부분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신뢰가 두텁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행복하고 더불어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분노의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라는 말도 공감이 간다. 모든 감정의 원인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언제 식사한번 합시다.' 라는 인사를 하는 것을 쉽게 본다. 과연 그 언제가 언제일까? 나는 상대방이 이런 식으로 인사하면 언제 식사할 것인지를 꼭 물어본다. 그러면 대부분은 당황을 한다. 식사하자는 말도 하나의 약속인데 그냥 인사처럼 변해가는 세상이 각박하게 느껴진다.

 BBQ 치킨으로 익숙한 제너시스 그룹의 윤홍근 회장의 이야기를 하며 작가는 "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는 것을 윤홍근 회장이 보여준다고 말한다.

 정말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에 관한 모든 것에 미쳐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막연하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은 나랑 다르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 누구나 그와 같이 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한 가지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길 좋아하고, 무엇이든 시도해 본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을 직접 실천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동기가 좋고, 나만 당당하다면 휘회할 것도 없다는 말도 분명히 맞다. 그런데 후회할 일을 아예 시작하지 않은 것이 우선 필요하다. 후회할 것을 겁내어 시작하지 않았다가 잃게 되는 것들이 아깝기는 하지만 세상을 겁낼 줄 알아야 하고, 사람을 무서워할 줄도 알아야 한다. 절대 세상은 내 맘 같지 않다. 세상은 결코 나와 같지 않다는 걸 명심하고 살자.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속담 중에 이런 게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그 말은 우리의 삶에도 최선의 답이다. 이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