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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일곱마리의 아기양 - 명작동화 2 ㅣ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1
그림형제 원작, 이영옥 지음, 지나이다 코스티치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첫장을 넘기면 집안 원탁에 앉아있는 일곱 마리의 아기양과 그 아기양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는 엄마 양의 그림이 나온다. 이 때, 아이와 함께 양들이 몇마리 있는지 세어본다면 숫자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엄마 양은 어린 양들에게 엄마 말고는 아무도 문을 열어주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하고 집을 나선다. 이를 지켜보던 늑대는 아기 양들을 잡아먹으려 집으로 향한다. 그리곤 문을 두드리며 엄마가 왔으니 문을 열어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기 양들은 늑대의 발을 보고는 엄마가 아님을 알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늑대는 잔꾀를 내어 밀가루로 자기 발을 하얗게 바르고는 아기양들에게 보여준다. 하얀 발을 본 아기 양들은 엄마라고 생각하곤 문을 활짝 열어주게 된다.
결국 열린 문으로 늑대가 들어오고, 아기 양들은 허겁지겁 숨을 곳을 찾아 숨는다. 첫째는 장 속에, 둘째와 셋째는 난로 속에 숨었다. 넷째와 다섯째는 침대 밑에, 여섯째는 이불 속에, 그리고 일곱째 막내는 뻐꾸기 시계속에 숨는다.
여기서 아이와 같이 아기 양들이 각각 어디에 숨어 있는지 찾아보면서 읽어주면 아이가 무척 재밌어하고 책에 더욱 집중한다.
결국엔 일곱마리 아기 양들 중에서 여섯 마리는 늑대에게 발견되어 통째로 삼켜진다. 그리고 나머지 막내 양을 찾아 늑대가 뻐꾸기 시계에 다가서는데 시계가 마침 3시를 가리켜 뻐꾸기가 나와 늑대의 눈을 찌르게 된다. 눈을 찔린 늑대는 숲으로 달아난다.
이 때, 엄마 양이 집에 도착하게 되고, 모든 사실을 막내 양을 통해 듣게 된다. 그래서 엄마 양은 늑대를 찾아 나선다. 늑대를 찾은 엄마는 늑대 배가 꿈틀대는 것을 보고는 배를 가르고 아기 양들을 구해낸 뒤 늑대 배 속에다 돌을 넣고 다시 꿰매버린다.
이 부분은 상상하면 할수록 무척 재밌게 느껴진다.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생각해 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마도 늑대 배에서 아기 양들을 구해내기위해 늑대가 아기 양들을 통째로 삼켰다는 표현을 했나보다.
과연 늑대는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