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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 생활과학동화 36 ㅣ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생활과학동화 1
최향숙 지음, 김동원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육식 공룡중에서 가장 무섭다는 티라노사우루스의 하루 일과를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이야기가 꾸며져 있다. 공룡이라고 생각하면 무섭게 느껴지는데, 이 책에 나오는 공룡들은 전혀 무섭지가 않다. 그래서 아이들과 재밌게 읽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등장하는 공룡의 하나 하나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공룡에 관해 공부도 할 수 있다. 특히 공룡에 관심 많은 아이들에겐 좋은 책이다.
자신이 가장 무서운 사냥꾼이라고 자부하는 티라노사우루스는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사냥을 나간다. 제일 먼저 만난 사냥감은 무지무지 큰 브라키오사우루스인데, 자신보다 훨씬 큰 덩치에 티라노사우루스는 겁을 먹고 사냥을 포기하고 물러난다.
다음 사냥감으로 뿔이 세 개 달린트리케라톱스를 만나지만, 뿔에 받칠까봐 또다시 사냥을 포기하게 된다. 다음으로 만난 힘센 꼬리 곤봉 안킬로사우루스에게선 곤봉으로 얻어 맞고 사냥에 실패하게 된다.
다른 사냥감을 찾다가 갑옷 공룡 에드몬토니아를 발견하게 되는데, 티라노사우루스는 이 에드몬토니아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이 에드몬토니아는 가만히 있는 것이다. 기회를 잡은 티라노사우루스는 너무 배가 고파서 이 먹잇감을 한 입 가득 물지만 등이 갑옷으로 되어 있어서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만 다 부러져 버린다.
다시 다른 사냥감을 찾던 티라노사우루스는 작은 공룡 힙실로포돈을 발견하곤 사냥을 결심한다. 그러나 이 녀석을 사냥하려 하는데, 이 녀석은 날쌔게 달리기 시작한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있는 힘껏 쫓아가지만, 결국엔 지쳐서 포기하게 된다.
이렇게 하루 종일 아무것도 사냥하지 못한 티라노사우루스는 자신이 진짜로 사냥꾼이 맞는지 가만히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