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jack - Funky Love Songs
준잭 (JUNJACK)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치학을 전공한 가수라고 생각하기엔 음악성이 굉장한 것 같다. 또한 신인 프로듀서 겸 가수라니....이런 뮤지션이 음반을 냈으니 음반이 좋을수밖에 없는 것이다.

  준잭의 음반은 펑크 음악으로, 전자음악과 힙합 등이 판치는 요즘에 또다시 잊혀지고 있는 펑크 음악이다. 판매량을 고려하기보단 자신만의 음악을 중요시한 점이 무엇보다 대단한 것 같다.

  타이틀 곡 '러브 잼' 을 비롯하여 모두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론 '다시 만날래' , 'My My' , '조용히 너를' , 'Funky Lady' 등 4곡이 유난히 더 듣게 된다.

  특히 '조용히 너를' 이란 곡은 들으면 들을수록 몽롱한 상태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이 곡은 조용한 가운데 부슬부슬 비까지 오는데 듣는다면 정말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다시 만날래' 는 반복적이면서도 흡인력이 뛰어난 곡 같다. 처음 들으면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그런 곡이다.

  'My My' 는 경쾌하면서 절로 고개가 까딱여지는 그런 곡이다. 왠지 우울한 마음까지 날려버려 주는 느낌이다.

  'Funky Lady' 는 강렬한 느낌의 힘이 느껴지는 곡이다. 

  이 밖의 다른 곡들도 전혀 손색이 없는 그런 곡들이며, 보컬 준잭의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보이는 그런 음반이다.

  준잭의 인터뷰 내용중에서 "공연이나 방송에서도 보컬을 포함해 모두 라이브로 연주할 것" 이라며 "관객과 같이 더 신나게 즐기는 무대를 자주 마련하겠다" 고 말한 것으로 보아서 자신의 음악에대한 자신감이 넘쳐보여 좋다.

  준잭은 11월 13일 오후 8시 홍익대 상상마당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아마도 이 공연은 성공리에 끝나리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