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화 - 마음이 따뜻해지는 17가지 이야기
홍성중 엮음, 윤덕진 그림 / 홍진P&M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행복을 가꾸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기 것만 가질 줄 안다. 자기 것이 아닌 물건에 대해서는 욕심을 내지 않는다. 일한 만큼, 노력한 만큼만 가져간다. 이 세상에는 공짜란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공짜로 오는 것은 대부분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 대가란 것이 그다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 만약 빚을 질 때는 조금만 져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갚기가 쉽다.

  가족이란 따뜻한 방 안에 같이 사는 사람을 말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달려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추울 때 옆에서 따뜻한 체온을 빌려 주는 사람이다. 그런 가족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배부른 사람에게 빵 한 조각은 있으나 마나 하다. 그러나 며칠씩 굶주린 사람에게 빵 한 조각은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매우 쥐중한 음식이다. 돈이 많은 사람에게 천 원은 별로 가치가 없다. 그러나 파지를 줍는 할머니는 하루종일 길거리를 다니며 일해야 겨우 천원을 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보잘 것 없는 것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대단히 귀중하게 쓰이게 된다. 행복을 가꾸는 사람들은 이처럼 자기 것을 베풀어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을 곧잘 한다.

  행복을 가꾸는 사람은 항상 무언가를 주려고 준비한다. 그런 사람들은 매일매일 상대방을 기쁘게 만드는 선물을 준비한다. 선물이라고 해서 거창하거나 값비쌀 필요는 없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 한 마디면 된다.

  행복을 가꾸는 사람은 아무렇게나 선물을 준비하지 않는다. 상대방 친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선물을 받을 때 가장 기뻐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런 선물을 주려고 일 년 내내 준비하고 노력한다.

  일단 약속을 했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지켜야 한다. 약속은 지킬 것이냐 말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약속은 무조건 지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소중하다. 그런데도 약속을 어기는 것은 상대방의 소중한 시간을 도둑질하는 곳과 같다.

  사람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어야 자신도 행복하게 된다. 하루 한 가지 남을 기쁠게 하는 일을 해 보기 바란다. 그러면 저절로 자신도 행복해진다. 그 행복이 더욱 커지려면 아무 대가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 할 수 있다면 그냥 베푸는 것이 행복을 키우는 비결이다. 내가 좋은 일을 했는데 그 사람이 기억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는 하지 마라. 그런 염려 없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한 것일수록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법이다.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말 중에 '우리' 라는 말이 있다. 또 행복을 위해 줄여 사용해야 하는 말 중에는 '나' 라는 말이 있다. '우리' 라는 말은 자주 하고 '나' 라는 말을 적게 하면 조금 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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