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구급차가 삐뽀삐뽀! (그림책 + 사진책 + 장난감 구급차) - 일하는 자동차
깊은책속옹달샘 편집부 엮음 / 깊은책속옹달샘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을 읽을때 느낌과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그리고 아이 혼자 읽는 것 보단 부모와 같이 읽어 보는게 더 이해가 잘 될거다. 

  이 책은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119에 관한 이야기를 동물들을 등장시켜 이야기하고 있다.

  제일 먼저 아기 종달새가 나온다. 이 아기 종달새는 엄마 종달새가 항상 위험한 곳에 가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에 불만을 갖고 투덜거린다. 그러던 중 우물가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너구리 아줌마를 보게 된다. 아기 종달새는 궁금해서 너구리 아줌마에게 가까이 가는데, 그만 너구리 아줌마가 우물에 빠지고 만다.

  이것을 본 아기 종달새는 겁을 낸다. 하지만 엄마 종달새가 걱정하지 말라며 119에 전화를 건다. 하얀 구급차가 도착해서 우물에 빠진 동물을 구해주는데, 이상하게도 제일 먼저 우물에서 올라온 동물은 코끼리 였다. 그리고 다음으로 원숭이, 양, 토끼 그리고 드디어 너구리 아줌마가 올라왔다. 

  너구리 아줌마가 왜 위험한 우물에 들어갔는지 궁금해졌다. 그런데 너구리 아줌마 품에는 아기너구리가 안겨 있었다. 바로 너구리 아줌마는 개구쟁이 아기너구리를 구하려다 빠진거다. 

  결국 토끼는 너구리 아줌마를 구하려다 빠지게되고, 양은 토끼를 구하려다 빠지게되고, 원숭이는 양을 구하려다 빠지게되고, 코끼리는 원숭이를 구하려다 빠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면 119에 전화하게끔 교육시키는데 참 좋은 책이다. 이 책의 내용과 같이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려다가 자신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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