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9 - 믿는 마음! 믿을 신信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9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마법천자문 조각을 찾아 돌아온 손오공 일행에게 토생원의 음모가 시작된다. 토생원의 이 음모로 손오공 일행 중 동자가 마법천자패를 훔쳐갔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 토생원은 바로 친구들간의 믿음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 것이다.

  그러나 손오공은 그래도 동자는 친구기 때문에 자기는 동자를 믿는다고 말하게 되고, 이 강력한 믿음으로 인해 마법천자패에 글자 하나가 더 새겨지게 된다. 바로 그 글자는 信(믿을 신) 자이다.

  이렇게 토생원의 음모가 드러나게 되자 십이신마 중의 하나인 켄터킹이 손오공 일행을 공격하게 된다. 그러나 손오공 일행에겐 너무 벅찬 상대였다. 

  켄터킹에게 손오공 일행이 당하는 것을 보고있던 끼로로는 화가나게되고 자신의 안에 잠자고 있던 마수를 불러낸다. 이 마수로 인해 켄터킹은 도망가게 되지만, 끼로로가 아닌 마수는 손오공 일행을 공격하게 된다.

  하지만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삼장이 마음으로 끼로로와 얘기하게되고, 이 삼장의 얘기를 듣고 마수는 다시 끼로로로 돌아오게 된다. 손오공은 토생원에게 왜 이런 계략을 꾸미게 되었는지 듣게되고, 토생원 마법때문에 굳어버린 기장도사를 원래대로 돌리려고 기장도사에게 마법을 쓰지만 기장도사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게 된다. 

  이에 손오공 일행과 토생원은 당황하게 되는데, 이때 삼장이 왜 마법이 안 먹히는지 알 것 같다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하게 된다.

  마법천자문을 읽다보면, 어려운 단어는 별표시로 해설까지 되어 있고, 한자가 나오는 페이지 밑부분에는 그 한자의 획순도 나와있어 아이들에게 무척 도움을 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무척 재밌어하고, 한자에 친숙해지는 그런 책이다. 마법천자문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한자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된다. 또한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는것 같다.
  
  마법천자문 뒷장에는 틀린그림 찾기가 있어 아이들이 재밌게 책을 본 뒤 틀린그림 찾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내가 만드는 마법천자문"이란 부분도 있어 아이들 스스로 작가가 되어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또한 한자를 제시하고 그것이 쓰이는 낱말을 찾는 부분도 있고, "마법의 한자퀴즈를 풀자!" 란 부분도 있다. 이 부분에선 앞에서 이야기하면서 나왔던 한자들을 문제로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풀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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