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선진국이 오늘은 한없이 영락한 세계의 환자가 되어 있는가하면 어제는 대수롭지 않았던 기업이 오늘 대단한 기업으로 변신해 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과거의 실적이 아무리 대단하고 축적한 기술이 아무리 많고 제반 여건이 아무리 좋다 해도, 현재의 우리한테 불굴의 개척정신,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이 없다면 오늘의 영광이 옛일이 되는 건 한순간이다. 현대가 한국 경제를 선도하고 오늘날 놀랄 만큼 성장해서 세계적인 기업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진취적인 기상과 불굴의 개척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뒤떨어져 있는 분야라고 주저한다든지, 미지의 분야라고 두려워한다든지, 힘들다고 피한다든지 하는 것은 패배주의다. 모든 일의 성패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의 사고와 자세에 달려 있다. 확실히 대단한 모험인 것은 사실이지만 모험이 없으면 제자리걸음 다음에 뒤떨어지고 그 다음은 주저앉는다. 올바른 뜻을 갖고 그에 어긋나지 않게 신중을 기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에게는, 예기치 못한 수 많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결코 없다. 확실히 현대는 이론적으로나 학문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우리 국민들이 진취적인 기상과 개척정신, 열정적인 노력을 쏟아 부어 이룬 것이다. 즉 정신의 힘으로 말이다. 신념은 불굴의 노력을 창조할 수 있다. 진취적인 정신, 이것이 기적의 열쇠다. 현대는 인간 스스로 한계라고 규정짓는 일에 도전, 그것을 이루어내는 기쁨을 보람으로 오늘까지 기업을 해왔고 오늘도 여일하게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인간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목표에 대한 신념이 투철하고 이에 상응한 노력만 쏟아 부으면 누구라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