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 초등저학년을 위한 책동무 1
우리교육 / 2000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책은 6개의 짧은 동화집으로 되어 있다. 

1. 이 책의 제목인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이다. 
- 또야의 엉덩이 부분의 구멍을 본 엄마는 또야에게 기운 바지를 입히려 하나의 이야기를 해준다. 이 이야기를 들은 또야는 처음에 안 입으려했던 기운 바지를 입게 된다. 역시 엄마들은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2.  "제비꽃 피는 어느 장날" 
- 장날에 형제 개미가 약장수를 구경하기위해 벌어지는 일을 말한다. 

3. "물렁감"
- 감나무에 달린 물렁감을 먹으려고 애쓰고 있는 돼지에게 사슴 콩이가 안스러운 마음에 물렁감을 따준다. 돼지는 무척 고마워하며 같이 먹자고 하지만, 사슴 콩이는 엄마 심부름을 가야된다며 가던 길을 간다. 도움을 받은 돼지는 언젠가 자신도 사슴에게 도움을 주리라 다짐한다.

4. "살구나무 집 할머니"
- 할아버지를 먼저 보낸 할머니가 하루는 할아버지가 그리워 밤하늘의 별을보다 잠이 들었는데,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사랑했던 사람들의 그리움이 너무 아름답다.

5. "강 건너 마을 이야기"
- 강 건너 마을에 불이 났다. 그러자 불이 난 마을 강 건너 마을에서 도움을 주게 된다. 이 제목을 보면서 우리나라 속담 중 ’강 건너 불구경’ 이란 속담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 책에선 결코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았다는 것이 배울점이다.
 
6. "오두막 할머니"
- 어렵게 살고 있는 할머니는 교회갈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고하지만, 도움을 청하는 세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들은 바로....역시 착하게 살아야 된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의 "오두막 할머니"의 이야기가 제일 좋다. 처음 책을 구입할때는 이런 단편 동화집인지 몰랐었다. 전체적으로 한편 한편 마지막이 왠지 아쉬움과 여운이 남아선지 조금 더 이야기가 이어졌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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