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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이의 자기주도 학습법 -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현근이의 공부법 비밀노트
김현근 지음 / 예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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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기는 공부 태도와 학습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다. 최상위권 우등생이 되겠다는 의지와 성취욕은 반드시 지녀야 하며,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 수업을 충실히 듣고 시험공부에 임해야 한다. 그 밖에도 시간 관리, 수면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공부 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공부가 힘겹게 느껴질 때 그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끊임없는 동기부여와 자극이 최선이다.
긍정의 힘을 다룬 책과 다른 사람들의 성공 수기를 읽는 것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강력한 동기와 성취 욕구를 자극하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자신의 역할 모델로 삼음으로써 스스로를 끊임없이 쇄긴하고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거는 습관을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도 습관이라고 했다. 한 번 성취의 기쁨을 맛본 사람들의 무의식에는 그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인 성취 기제가 깊숙이 자리 잡는다. 그런 사람들은 끊임없는 도전 의식을 불태워 높은 목표르 설정하고 더욱 원대한 성취를 이루게 된다. 다음 두 가지의 공부 기본기만은 반드시 지켜야 최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첫째, 일단 공부에 집중해서 공부를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학교에 다니니까 공부를 몇 시간 했다고 자부하거나 학원에 다니니까 공부를 많이 한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그 정도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는 일이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거기에 무엇을 얼마나 더 했느냐이다.
둘째,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학교만 다니는 것도 괜찮고 학원 순례를 하는 것도 좋다. 공부를 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인터넷 강좌나 방송강의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공부를 잘하게 위해 중요한 거은 어느 학원에 다니느냐, 교재가 무엇이냐가 아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해답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고민하여 문제를 풀어보고, 선생님의 설명을 능동적으로 들어야 한다. 공부의 결과는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공부는 절대 남이 떠먹여줄 수있는 음식이 아니란 말이다.
암기는 모든 공부의 기본이다. 따라서 암기를 잘하는 것은 공부를 잘하는 것과 같다. 암기를 하는 일은 두뇌에 끊임없는 자극을 주는 과정이다. 그래서 지친 두뇌에 휴식을 주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잠이다. 또한 잠은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어주는 일도 한다. 즉 열심히 암기한 후에 잠을 자지 않으면 암기 내용이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머물게 되고, 이대로 시험을 치면 일단 암기했던 내용도 기억해 내지 못 할 확률이 커진다.
암기를 할 때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외우려고 달려드는 것은 좋지 않다. 처음에는 교과서를 빠르게 훑어나가면서 중요 요점을 짚어내고 내용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즉 암기의 골격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세부적인 내용을 덧붙여나가는 것이 좋다.
어떤 지식을 받아들일 때는 그것의 선지식이 있어야 훨씬 빨리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의 바탕은 바로 독서다. 독서를 통해 아는 것이 늘어나면, 그것이 앞으로 배울 지식들의 선지식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분량을 공부할 때 내용을 조직적으로 이해하는 힘도 기를 수 있다.
독서는 습관이다. 습관에는 아주 무서운 힘이 있는데, 습관이야말로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습관, 운동을 하는 습관, 일찍 일어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 책을 읽는 습관 등등, 그렇다면 하루 24시간을 자신에게 유용한 습관으로 채워나간다면 시간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독서를 습관화하는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하루에 30분이라도 활자로 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든 읽는 버릇을 들이면 된다. 책이든 신문이든 인터넷 기사든 시가 잡지든 교육적인 만화든 산관없다. 어쨌든 양질의 내용을 담은 활자 매체라면 괜찮다.
공부를 잘하기 위한 가장 활실한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이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은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다. 이것 외에 어떤 방법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는 없다. 눈과 귀를 모두 선생님을 향해 열어두고 단 한마디도 빠뜨리지 말고 집중해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적극적이로 교과서에 필기한다. 그렇게 필기해 둔 것을 나중에 가볍게 한 번 훑어보는 것만으로 복습은 충분하다. 이것만 열심히 해도 성적은 반드시 향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