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0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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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살아남기

 

 바닷속에는 어패류와 같은 생물 자원, 해저 유전과 탄광 같은 화석 에너지, 염분 농도를 이용한 화학 에너지 등 다양한 자원이 들어 있다. 이 때문에 바다는 미래 인류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심해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려진 것이 적다. 햇빛이 닿지 않아 어둡고 차가우며, 무거운 수압이 온몸을 짓누르는 혹독한 환경으로 인해 인류의 탐사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바다 깊이 직접 들어갈 수 없었던 사람들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연구할 수밖에 없었고, 심해에 대한 연구는 더디고 확실하지 않은 것이 너무도 많았다.

 

 인류가 심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된 것은 불과 수십 년 전 잠수정을 개발하면서부터다. 1930년 미국의 윌리엄 비브 박사가 잠수정을 만들어 심해에 뛰어들며 직접 탐사의 시대가 열렸고, 이제는 몸이 투명한 물고기, 스스로 빛을 내는 해파리, 소화 기관이 없는 벌레 등 바다 표면이나 육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비한 생물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넓디넓은 바다를 탐사하는 일은 여전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아직까지 인류에게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갯벌 체험 보고서를 인정받은 지오는 해양 연구소 공 박사의 초청으로 해양 탐사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열대 바다의 산호초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바다를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잠시, 지오의 눈앞에 낡은 보트를 타고 산호섬 횡단에 나선 피피와 암모나이트호를 타고 헬기에서 떨어져 내린 케이까지 등장한다.

 

 바이러스와 인체에 이어 다시 심해에서까지 만난 세 사람! 피피는 은근히 지오의 서바이벌 짱 자리를 탐내고 지오가 이를 견제하는 가운데, 히포호의 기술을 이어받은 암모나이트호가 시험 운전을 시작한다. 지오 일행이 움직이는 곳마다 벌어지는 서바이벌 상황은 심해에서도 계속된다.

 

 

[등장 인물]

 

1. 지오

- 어딜 가든 항상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이는 우리의 주인공! 심해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공 박사 몰래 암모나이트호에 탔다가, 수천 미터의 깊은 바다에서 엄청난 위기를 겪는다. 메탄가스 분출, 심해 생물의 공격 등 위험한 상황이 닥칠수록 지오의 서바이벌 본능은 더욱 커진다.

 

2. 피피

- 낡은 배로 태평양의 산호섬들을 횡단하는 겁 없는 소녀. 우연히 바다 한가운데에서 지오를 만나 심해 탐험에 참여하게 된다. 넘치는 식탐으로 심해 물고기를 배 터지게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심해의 험난한 환경에 좌절하고 만다.

 

3. 공 박사

- 뇌 박사의 후배이자 해양 연구소의 해양학자. 히포크라테스호의 기술을 이용해 어렵게 완성한 암모나이트호를 타고 심해 탐험에 나선다. 그러나 꿈이 이루어지는 환희의 순간도 잠시, 지오와 피피가 끼어들며 서바이벌 상황으로 돌변하고 만다.

 

4. 케이

- 지오와의 인연으로 어느 순간 서바이벌 멤버가 되어 버린 까칠한 의대생. 산호섬에서 편히 쉴 수 있다는 달콤한 꾐에 넘어가 뇌 박사 대신 암모나이트호의 시험 운전을 참관하러 왔다. 그러나 지오와 피피를 보는 순간의 불안한 예감이 적중하며 결국 뒤치다꺼리하느라 마음고생, 몸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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