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8
리메 글, 한현동 그림, 임규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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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

 

 

 시속 수십 킬로미터의 속도로 거침없이 지상을 누비는 이 회오리바람은 매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상자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해외 뉴스를 통해 보는 피해 현장은 참혹한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이다.

 

 토네이도는 태풍에 비해 크기나 총 에너지는 작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발생 조건이나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아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려워 태풍에 버금가는 피해를 발생시킨다고 한다. 다시 말해, 만약 우리가 토네이도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을 밝혀낸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이번 살아남기의 주인공은 바로 태평양 건너 미국의 대평원을 여행하는 피피이다. 피피는 우연히 만난 인디언 혼혈 소년 아슈와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까지 내리는 최악의 날씨를 경험한다. 하지만 고난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최강 회오리바람, 토네이도가 등장한 것이다. 주인공들이 토네이도에 쫓겨 우왕좌왕하는 사이, 토네이도는 점점 세력을 키워 근방에 있는 작은 도시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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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1. 피피

- 바이러스부터 인체, 방사능까지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라면 지오만큼 해 봤다고 자부하는 서바이벌 소녀! 오지에서 태어나고 자라, 위기를 감지하는 동물적인 감각과 환경 적응력은 지오를 앞선다. 반면 준비성과 냉철함은 전혀 없어, 제대로 된 비상식량조차 없는 상태로 혼자서 여행하다 배고픔에 쓰러지고 만다.

 

2. 아슈

- 인디언 혼혈 소년으로 전통적인 인디언 생활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시에, 최첨단 긱에도 관심이 많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직접 만들고, 할아버지에게 배운 수프도 곧잘 끓이는 등 손재주도 좋은 편! 방학을 맞아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 자전거 여행을 떠나지만, 문제의 소녀 피피를 만나며 빈틈없던 여행길이 꼬이기 시작한다.

 

3. 트위스트 박사

-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괴짜 기상학자. 최첨단 기상 장비로 무장한 차량을 타고 다니며, 토네이도 속으로 관측기를 날려 보내 토네이도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이다. 겉으로는 우락부락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실은 마음이 순두부처럼 여려, 남이 위기에 처한 꼴은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4. 지오와 친구들

- 방학을 맞아 금보의 친척 집인 울릉도로 놀러 가는 지오와 명수, 금보, 미키! 명수는 지오와 함께한다는 사실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전전긍긍해하고, 아니나 다를까 바다에서 소용돌이 바람인 용오름이 나타난다! 지오는 서바이벌 짱이 활약할 순간이 왔다며 호탕하게 나서지만, 이번에는 천하의 지오도 엑스트라일 뿐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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