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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2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4
김정욱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7월
평점 :
이제 바야흐로 로봇의 시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 2020년에는 세계 로봇 시장의 20%를 장악하고 세계 3위의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미래에는 로봇 산업이 자동차 산업의 규모를 추월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로봇 문화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기술 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로봇을 만들고 대하는 '사람'이다. 사람이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로봇을 만드느냐에 따라 로봇은 유익한 동반자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괴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기 충격기를 든 보안 로봇들에게 쫓겨 환풍구로 피신한 지오 일행! 하지만 로봇 월드에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 뱀 모양의 다중 모듈
로봇을 만나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벌이고, 환풍구 탈출 후에도 온갖 산업용 로봇들이 등장해 고초를 겪는다. 여기에 곤충 로봇 아틸라 떼를 만나
정신없는 사이, 하나마저 사라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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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1. 지오
- 인체부터 심해까지 안 가 본 곳이 없는 서바이벌 짱이지만, 로봇 세계는 결코 녹록치 않다! 움직이는 이송 로봇 위에서 멀미가 나도록
버티기도 하고, 용접 로봇의 불꽃 앞으로 떨어지는 등 문제 상황이 계속된다. 여기저기에서 사고를 부르는 장본인이지만, 누구보다 배짱 좋고 한번
믿은 사람은 끝까지 믿는 의리파!
2. 하나
- 하늘하늘한 체구에 조용한 말투까지, 얌전한 소녀로만 보이지만 흔자 커다란 포크레인 로봇을 조종할 만큼 대담함도 지니고 있다. 서바이벌
과정에서 수상한 행동으로 마리의 의심을 사다 결국 모습을 감추는 비밀스러운 소녀.
3. 루이
- 머리 쓰는 일은 자신 있지만 몸으로 하는 건 영 서툴다. 어려운 상황에서 냉철하게 판단을 내릴 줄 알고 휴머노이드부터 유비커터스까지
로봇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어서 적재적소에서 도움을 주지만, 정작 위기의 순간에는 '얼음'이 되는 경향이 있다. 약점은 다리 많은 벌레!
4. 마리
- 눈치가 빨라 하나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제일 먼저 발견하지만,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다. 늘 티격태격하는 지오, 첫인상은 좋았지만 하는
말마다 밉상인 루이, 속내를 안 보이는 하나까지 당최 마음에 들지 않는 일행들이지만, 서바이벌 상황을 겪으며 조금씩 마음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