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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2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6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월
평점 :

우리는 바이러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바이러스는 인류보다 지구상에 살아왔지만, 우리는 19세기에 와서야 겨우 그 존재를 알고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했다. 백신의 도움으로 고대부터 근대까지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천연두는, 이제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춘 바이러스 질병이 되었다.
현재는 홍역, 풍진, 유행성 이하선염, 소아마비, 일본 뇌염, 인플루엔자, B형 간염, 광견병 등 많은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이
시행되어, 이런 질병들도 점점 세상에서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나타나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기도 한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았던 밀림이나 고지대에 퍼져 있던
바이러스들은 인간이 자연을 개발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고, 현대 사회의 발달과 함께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퍼져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사스 바이러스나 에볼라 바이러스처럼 치료는커녕 그 원인조차 잘 모르는 외국의 신종 바이러스들이, 언제 우리의 삶 가까이로
다가올지 모르는 공포를 안고 살아간다.
이렇게 바이러스와 인류는 서로 살아남기 위해 다투지만,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승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기생해야 할 숙주가 필요한
바이러스는 아마 끝없이 우리 주변을 맴돌 것이며,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사람이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밀림에서 시작된 미지의 바이러스는 탐험대 캠프와 원주민 마을을 휩쓸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 간다. 건강했던 피피마저 고열로 쓰러지는 등
바이러스의 공포는 지오 일행을 점점 더 위협한다. 이제 세 사람은 폐쇄된 밀림 속에서 사나운 야생 동물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병원체의 공격에도
맞서 싸워야 한다. 누구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른 두 사람의 안전을 위해 냉정하게 격리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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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1. 지오
- 바이러스가 우글대는 위험한 밀림 속에서도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살아남기의 주인공. 아픈 케이를 대신하여 일행의 리더 역할을 멋지게
해낸다. 대장 하이에나의 공격 대상이 되어 여러 번 고비를 넘기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와 강한 체력으로 자연 숙주의 면역 물질을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한다. 틈틈이 익힌 서바이벌 상식과 비상한 잔머리는 위기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2. 피피
- 지저분하긴 하지만 건강한 현지인 소녀. 갑자기 쓰러지고 고열에 시달려 격리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시원하게 가스 한 방 배출한 뒤 다시
모험을 계속한다. 원주민 마을 근처에 사는데다 길눈이 밝은 편이라 밀림에서 헤매는 일행에게 큰 도움이 된다. 하이에나 무리를 만난 이후로
돌팔매질의 달인이 된다.
3. 케이
- 총알이라곤 달랑 두 발 남은 마취 총을 들고 다니는 일행의 맏형. 누구보다 청결과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야생 동물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만다.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 주기 위해 스스로 격리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