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축구하기 힘든 날 - 미세먼지 나쁨!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5
김성준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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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요즘 우리들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왜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하는지와 미세먼지가 나쁠 때 밖에 나가 놀지 못하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를 어떻게 대처하고 줄일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규호는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축구 외에는 별 관심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규호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축구공을 갖고 학교에 등교를 했다. 그런데 집에서 나오기 전에 엄마가 오늘 미세먼지 나쁨이니 마스크 쓰고 학교에 가라고 했으나 규호는 엄마 말을 듣지 않고 그냥 축구공만 챙겨 학교에 간다.

 

 

 학교에 도착한 규호는 아이들과 축구를 할 생각에 기뻤다. 하지만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을 보고는 친구에게 물어본다. 그 친구는 오늘 미세먼지 나쁨이라 마스크를 써야하고 이런 날은 체육도 못 한다고 얘기해 기분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혼자 축구를 하다 교실에 들어간 규호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청소를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 것도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이런 와중에 규호는 옷도 떨지 않고 교실로 들어온다. 그래서 반 여자아이와 다투게 되고 선생님에게 불려가게 된다.

 

 선생님에게 혼날거라 생각했던 규호의 생각과는 다르게 선생님은 앞으로 있을 미세먼지 줄이기 학생 창작물 발표 대회를 위해 규호가 미세먼지에 관해 분석조사해서 아이들을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얘기하셨다.

 

 

 미세먼지를 어떻게 분석할지 고민하던 규호 앞에 말하는 토끼와 카나리아가 나타난다. 그리고는 영국이라는 나라로 여행을 떠나려는 순간 규호의 쌍둥이 동생 민채가 끼어든다. 그래서 이들 넷은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처음에 간 곳은 1952년의 영국으로 이 당시 영국은 스모그현상이 심각했다. 스모그현상은 석탄을 많이 사용해 생긴 현상이었으며, 이 스모그현상도 미세먼지와 관계가 있으며 이 스모그현상으로 인해 사람과 동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기까지 했다.

 

 다음 여행지는 1943년의 로스앤젤레스였다. 이 곳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 이유는 자동차들이 많아 그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이 이유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여행지는 탄광이었다. 이 곳에서 규호와 민채는 카나리아의 과거를 듣게 된다. 탄광에서는 공기를 측정하는데 카나리아를 이용했었다. 이 카나리아가 죽으면 광부들은 빠르게 탄광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또한 토끼의 과거도 듣게 되는데, 토끼는 잠수함에 사용되었다. 잠수함에서 토끼가 죽으면 잠수함을 물 밖으로 올려 공기를 마시는 그런 용도였다.

 

 

 이처럼 이 책에는 미세먼제에 관한 내용과 미세먼지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도 나와 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느낄 것이며, 또한 자신들 스스로 어떻게 미세먼지를 대처할지도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이 책은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역사와 미래를 같이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오늘도 축구하기 힘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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