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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책을 보기전에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남들은 시청률이 어쩌고 저쩌고 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나름 정치적인 이야기도 깔리면서 그안에 에피소드들이 

깨알같은 웃음을 주고 연출도 마음에 들어서이다. 

그리고 젊은 연기자들이 생각보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재미있게 보았다.  

 그래서 굳이 책을 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근데 누군가가 책의 내용과는 좀달라요 이러더라 

드라마도 드라마지만 책도 나름 재미있다고 하길래 ... 빌려 보게 되었다. 

우선 읽어 본 결과 드라마랑은 좀 다르긴 달랐다. 큰틀인 윤희가 윤식 대신에 과거를 치르고 

성균관에 들어간다는거 외에는 인물이며 성격들이 많이 다르긴했다. 

하지만 책도 나름 재미있었다. 어찌보면 그냥 단순 연애 소설이긴하지만. 

그 배경이 조선이고 또 여자들이 함부로 들어갈수 없는 성균관이어서 그런지 

더욱더 호기심을 이끌어 내며 보게 되었다. 

책의 두께는 좀 많이 두꺼웠지만 그냥 술술 읽히는게 시간이 무료하거나 요새 

좀 삶의 지치고 재미 없는 분들에게는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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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책은 많이 읽어도 기독교 적인 책은 잘 안 읽게 된다. 

왠지 다 아는 얘기이고 그걸 또 읽어서 뭐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어차피  성경책을 읽으면 다 아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굳이 찾아 읽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느 누가 그렇게 얘기하더라. 기독교 서적을 많이 읽는것은 

또 하나의 훈련이라고...  

분명 읽을때는 모르나 어느 순간 그 책들이 내 마음의 양식이 되어서 

힘들고 좌절되는 순간에 나에게 진정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이다. 

그래서 굳이 찾아 읽게 되었다.  

채우심... 책 제목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난 항상 내가 부족하다는걸 알고 있기에 늘 다른 누군가에게 있는 것들이 나에게도 가득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근데 이책 참 술술 읽힌 반면 참 내가 좋아하지 않는 단어들이 많다. 

깨짐, 내려놓기,실패 등등 그것들을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버려야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채워주신다는 말씀의 내용이었다. 

참 읽으면서 꼭 절망과 깨어짐을 통해야만 하는가? 안락한 생활에서 느낄수는 없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것을 누리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채워도 그것이 감사 할 것인지 생각  

못하고 당연하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싶긴하다.

이미 부족한게 없는 상태인데 채워진다고 해서 내가 행복을 누리겠는가 

어쩜 우리는 절망 하고 실패했을때 거기서 느껴지는 작은 거라도 감사로 바라 볼수 있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살아갈려고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에는 나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의 문제인거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좀더 겸손하고 세상을 다양한 시각과 마음으로 바라보고 느끼면서 

포옹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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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울해 하는 나에게  잘 아시는 분이 선물로 주셨다.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서 읽을수 있다면서 울적할때 마다 보라고... 

근데 이 책 정말 재미있다.  

무려 두번씩이나 읽게 되었다. 이번에는 이해를 못해서가 아니다. 

그냥 한번 읽기에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 박장대소 하면서 재미있는건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가  

내 입에 미소가 점점 번지게 되었다. 

이야기는 총 다섯가지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있다. 

선단 공포증이 있는 야쿠자, 공중그네를 못하는 서커스 단원, 장난이 치고 싶은 강박증에 걸린  

의사, 입스 공포증에 걸린 야구선수, 스트레스 성으로 인한 구토증세에 시달리는 작가 

이렇게 저마다 하나씩 신경적인 공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신경과 박사인 이라부를 

만나면서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돌파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 이라부는 정말 괴짜이다. 거기서 같이 있는 마유미라는 간호사도 괴짜이다. 

하는 짓이 어린아이 같은 이라부는 모든 환자들한테 비타민이 부족하다며 마유미라는 묘한?  

간호사에게 비타민 주사를 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가끔 사람의 속을 꿰뜷는 그만의 말을 함으로써 사람들은 스스로 현실에 대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얼핏 만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냥 읽고 있는데도 머리속으로 장면  하나하나가 

머리속에서 금방 그려진다. 그만큼 쉽게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누구나 우울하고 힘들때 이라부 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잔잔한 삶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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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을 사면 우선 한번 읽고 나중에 찾아서 읽어 보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무려 2번이나 읽었다. 

재미있어서도 아니고 뭔가 너무 대단해서도 아니다. 

내가 이해를 잘 못하겠어서 두번이나 연속적으로 읽었다. 

사실 이 책을 고른경우도 우연찮게 교보문고쪽에서 앞 페이지를  

읽어 보게 되었는데 FM라디오 창시자의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그냥 단순히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 같은 이야기 인줄 알고  

사게 되었다. 물론 앞의 목록소개에서도 보면 두려워 말기, 실패를 실패라 말기 등등의 멋진  

제목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그런 단순한 재미있는 일화 인줄 알았다. 

 이것이 나의 착각이었다.  

이 책은 단순한 재미난 일화만 소개 시켜놓은 책이 아니다. 몇몇의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서 우리 뇌의 어디 부분에서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서술하였다.  

또한 동물실험과 몇몇의 실험으로 인한 인간의 뇌 활동 및 사회성에 대한 실험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와 더불어 사회와 어떻게 소통을 하고 대중에게 어필하였는지에 대해 서술한 책이었다. 

물론 이 책으로 인해 왜 상식파괴자들과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는 눈과 뇌의 활동과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게 되었는지 알게되긴 했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어렴풋이 이런 상관관계가 있구나 정도... 

그래도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었던거 같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햇던것들이 두번 읽어봄으로써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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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간만에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이란 한번 잡으면 쭉 오랫동안 보게 되지만 잠시 손에서  

놓게 되면 아주 오랫동안 집어서 보는게 쉽지가 않다 

다른사람은 몰라도 나 같은 경우는 좀 그런 경우다 

오래간만에 책을 사 볼까 하고 알라딘에 들어왔더니 간송 전형필 

에 대한 책을 보게 되었다. 

 아주 예전에 어떤 블로거의 글에서 전형필 선생의 이야기를  

처음 접했던 나로서는 너무 반가워서 생각 하지도 않고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간송 전형필 우리의 문화 지킴이. 난 이렇게 부르고 싶다. 

대대손손 자신의 부유한 재산을 늘려 자식에게 남기려고 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찾아 

소장하고 박물관을 짓는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사람이란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어도 욕심은 끝이 없는 법이다. 

간송은 문화재를 그냥 소장가치로 가주고 있는것이 아니었다. 문화재 하나하나의 역사의 연결  

고리를 찾아 우리의 역사의 흐름을 알 수있게 정리해 놓았고 그가 구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그 문화재를 뿔뿔이 흩어져서 우리나라가 아닌 머나먼 타국땅에서 봐야 했을지도 모른다. 

얼마전 대만의 고궁 박물관을 돌아다녀봤다. 그 박물관이 동양의 최대 박물관이라고 했다. 

물론 크기나 이런거에서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리고 그 문화재를 보면서 난 새삼 정말 

간송 전형필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감동스러웠다. 

만약 간송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저 문화재들을 만나볼수 있었을까? 

분명 어떤거는 비싼값에 팔려 다른 외국의 박물관에 전시되어있었을 것이고,  

어떤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손에 찢겨 불속에 타 없어 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런것들을 하나하나 힘들게 모아 개인 박물관 보화각을 설립했다는게 대단하다. 

그가 비록 재산이 많고 천운도 따라겠지만 사람 자체의 됨됨이가 정말 다르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우리도 그의 이런 노력을 잊지 말고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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