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을 사면 우선 한번 읽고 나중에 찾아서 읽어 보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무려 2번이나 읽었다.
재미있어서도 아니고 뭔가 너무 대단해서도 아니다.
내가 이해를 잘 못하겠어서 두번이나 연속적으로 읽었다.
사실 이 책을 고른경우도 우연찮게 교보문고쪽에서 앞 페이지를
읽어 보게 되었는데 FM라디오 창시자의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그냥 단순히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 같은 이야기 인줄 알고
사게 되었다. 물론 앞의 목록소개에서도 보면 두려워 말기, 실패를 실패라 말기 등등의 멋진
제목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그런 단순한 재미있는 일화 인줄 알았다.
이것이 나의 착각이었다.
이 책은 단순한 재미난 일화만 소개 시켜놓은 책이 아니다. 몇몇의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서 우리 뇌의 어디 부분에서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서술하였다.
또한 동물실험과 몇몇의 실험으로 인한 인간의 뇌 활동 및 사회성에 대한 실험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와 더불어 사회와 어떻게 소통을 하고 대중에게 어필하였는지에 대해 서술한 책이었다.
물론 이 책으로 인해 왜 상식파괴자들과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는 눈과 뇌의 활동과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게 되었는지 알게되긴 했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어렴풋이 이런 상관관계가 있구나 정도...
그래도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었던거 같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햇던것들이 두번 읽어봄으로써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