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울해 하는 나에게  잘 아시는 분이 선물로 주셨다.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서 읽을수 있다면서 울적할때 마다 보라고... 

근데 이 책 정말 재미있다.  

무려 두번씩이나 읽게 되었다. 이번에는 이해를 못해서가 아니다. 

그냥 한번 읽기에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 박장대소 하면서 재미있는건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가  

내 입에 미소가 점점 번지게 되었다. 

이야기는 총 다섯가지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있다. 

선단 공포증이 있는 야쿠자, 공중그네를 못하는 서커스 단원, 장난이 치고 싶은 강박증에 걸린  

의사, 입스 공포증에 걸린 야구선수, 스트레스 성으로 인한 구토증세에 시달리는 작가 

이렇게 저마다 하나씩 신경적인 공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신경과 박사인 이라부를 

만나면서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돌파구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 이라부는 정말 괴짜이다. 거기서 같이 있는 마유미라는 간호사도 괴짜이다. 

하는 짓이 어린아이 같은 이라부는 모든 환자들한테 비타민이 부족하다며 마유미라는 묘한?  

간호사에게 비타민 주사를 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가끔 사람의 속을 꿰뜷는 그만의 말을 함으로써 사람들은 스스로 현실에 대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얼핏 만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냥 읽고 있는데도 머리속으로 장면  하나하나가 

머리속에서 금방 그려진다. 그만큼 쉽게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누구나 우울하고 힘들때 이라부 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잔잔한 삶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