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독해 -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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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는 인생독해

 

주말이라고 들떠 있는 학생들에게 주로 고정적으로 던지는 멘트는 바로 주말이 즐겁워? 내년 주말도 즐거운지 한번 보자라고 하며 화기애애한 강의실 분위기를 한번에 차겁게 만드는 마법을 가진 분은 바로 유수연 강사다.

 

토익 마녀로 유수연 강사는 최근 신간 인생독해로 독자들을 만났다. 인생에 대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된 인문책들을 정리하였고 그 중 인생을 다시 돌아보는 방식으로 책을 펴냈다.

 

그리하여 나만의 언어 = 유수연 강사의 언어를 통해서 고전을 알아보자.

 

자기 자신의 살에 의미를 부여한 것

자신은 뛰어넘지 못한 꿈과 목표를 아이들에게 제시하고 독려할 뿐, 정작 자신은 성장을 멈추고 가보지 못한 길만 그리워 한다는 것이 아마도 난 꼰대라고 생각한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통해서 알았다.)

마치 자신의 길은 남의 자와 기준에 마치고 산다면, 안정적일 수도 있겠지만 과연 자신의 삶에 대해서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까? 느껴지게 됐다.

 

현대인을 구원하는 그리스도, ‘이방인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이 말은 유래는 초림 예수님이 있을 때 일이다. 당시 기득권 세력인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정·경계를 쥐락펴락 하고 있어 신흥 세력인 예수그리스도는 목숨까지 바치며,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이루었다.

 

시대가 바뀌는 과정 속에서 역사는 재구성 된다고 느껴진다. 변하지 않는 이방인이 나타나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

 

시인은 인생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운이 나빠 방죽 위에서 얼어 죽은 취객과 다행히 얼어 죽지 않고 살아남은 할아버지.”

 

안개와 싸우지 않은 것에 대한 자책, 여직공 취객의 억울함, 부모를 잃은 아이의 울음을 외면한 내적 갈등을 잊기 위해 눈앞에 목표와 개인의 성취에 더 악착같이 매달리기도 한다.

 

앵무새 같이 남의 주장에 따라 읊는 것이 아니라 시인이 던진 질문과 고민을 붙잡고 자신의 내면에 가라 앉아 진짜 답을 찾아보자.

 

PS.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단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

주인이 오면 도둑은 모든 것을 주어야 한다. 만약 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진실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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