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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와 섹스 - 섹스와 연애의 경제학
마리나 애드셰이드 지음, 김정희 옮김 / 생각의힘 / 2013년 12월
평점 :
남성과 여성이 사랑을 했을 때 각각의 사랑을 하는 면에서 다른 점들과 생각하는 차이점이 많이 있다. 남성이 원하는 감성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은 한편으로는 단순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려는 마음이 더 클 것이다. 여성이 원하는 감성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은 남성들과 다른 게 더 감성적인 오랫동안 함께하고 하고 싶어 하는 욕망이 더 강하게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감정적인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남성과 여성에 대한 관계 속에서 섹스와 그리고 연애라는 사회적인 현상 속에서 경제학적 분석을 시도하고 이번 기회에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글쓴이인 마리나 애드셰이드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교의 경제학 교수로써 경제학을 통하여 사랑과 섹스의 문제에 접근하는 강의를 시작하고 있다. 이 저서에서 주된 내용들은 다양한 관점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입증하기보다는 사회현상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추어 다양한 경제적 요소들로 인해 일어나는 원인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파격적인 제목에서부터 우리들에게 말해주고 있는 사회현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떻게 경제학을 통해 그 원인들을 설명하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경제학자가 말하고 있는 사랑하고 연애할 때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들은 뚱한 여성이 날씬한 여성보다 소득이 더 높다. 사회가 불평등해지면 이혼이 늘어난다. 불황일 때보다 호황일 때 이혼이 더 많다. 대학등록금이 내리면 미혼모가 줄어든다. 레즈비언이 이성애 여성보다 돈을 잘 번다.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면 좋아하는 남성이 바뀐다. 여학생이 많은 학교가 남학생이 많은 학교보다 성적으로 더 문란하다. 등 다양한 사회적인 현상에서 일어나는 경제적 요소들로 인한 원인들을 설명하고 있다.
남학생이 많은 학교보다는 여학생이 많은 학교가 더 문란 하는 이유는 남성과 여성이 원하는 성적인 욕구가 다른 것에서부터 일어난다고 한다. 여학생이 많은 학교에서는 상대적으로 남학생이 더 유리하게 된다. 남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만큼 자신의 원하는 방향적으로 더 가는 경향이 많아진다.
또 한 경우는 미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10대 미혼모들이 월등하게 많이 있다. 그 이유는 미국은 대학 등록금이 비싸고 많은 학생들이 진학을 포기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미래를 더 이상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10대부터 성관계를 시작하면서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결과로 자연스럽게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점점 늘어가게 된다. 낮은 대학 등록금을 생각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미혼모들이 교육의 혜택과 최종학력을 높을 수 있다는 내용들이 나오기도 한다.
사랑과 섹스 그리고 결혼이라는 주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흐름이 점점 변하고 사회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사회적인 환경을 통해 많은 사람의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