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읽는 법 - 경영자, 사업가, 대출기관, 변호사, 투자자를 위한
존 트레이시 지음, 최송아 옮김 / 중앙경제평론사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투자자, 대출기관, 경영자에게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재무보고서이다. 그러나 재무보고의 재무제표는 마치 회계사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쓰이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재무제표는 회계사만의 언어로 해석되고 있는 시점에 마치 뿌옇게 낀 안개를 걷어 재무보고 이해에 도움을 주는 책이 나왔다.

 

재무제표 읽는 법(중앙경제평론사)’의 저자 존 트레이시는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Ernest&Young 사를 거쳐 현재는 콜로라도 대학교의 회계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Accounting for Dummies’, ‘Th Fast Forward MBA in Finance’ 등이 있다.

 

이 책은 재무제표를 어떻게 읽고 이해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회계에 필요한 기본 개념과 재무제표의 여러 가지 흐름들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재무제표의 작성 배경과 회계감사, 회계부정의 배경 등 회계환경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얻은 재무정보를 회사 경영, 주식투자 등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어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가 어떤 방식으로 모 기업의 재무 상황을 보여주며 하나하나 쉽게 설명되어 있고, 실제 운영되고 있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상세히 보여준다.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입장이 아니라 분석하는 입장에서 내용을 구성하여 재무회계와 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재무제표를 파악하여 업무나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재무제표 분석 능력은 투자자나 투자기관 혹은 회계 관련 종사자 등 특정 사람만이 갖춰야 할 능력이 아니라 영업이나 마케팅, 총무 등 기업의 전 부서를 통틀어 필요한 업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MBA 과정에서 회계학 입문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책으로 전공자나 종사자는 물론 회계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도 책을 통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한편, 나라마다 재무제표 활용법이 다르지만 회계기준이 달라도 미국의 회계기준을 따라가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미국의 회계환경과 회계감사 등을 통하여 보면 회계의 폭을 넓게 접할 수 있으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엔론 사태 등 회계감사나 분식, 공인회계사의 역할 등을 통해 재무제표 이해를 돕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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