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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금융시대 - 개인 투자와 세계경제의 흐름을 바꿀 금융의 미래
로버트 쉴러 지음, 조윤정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앞으로 생산성이 높은 금융혁신은 정보혁명과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며, 세계 시장에서 수많은 나라들이 새로운 경제구조를 실험하고 경쟁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금융시대(알에이치코리아)’ 저자 로버트 쉴러는 201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써 금세기 최고의 경제 예측가로 손꼽히며, 현재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이자 예일 경영 대학원 금융학과 교수로 재직 중 이다.
이어 행동경제학자의 대부로써 사회심리학을 전통경제학과 결합시켜 버블 형성과 붕괴 서브프라임 사태 등 굵직한 경제현상을 정확히 예측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저서로 ‘이상 과열’, ‘야성적 충동’, ‘버블경제학’, ‘경제학자들의 목소리’ 등이 있다.
이 책이 만들어진 과정은 ‘지난 25년간 예일대에서 금융관련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위해 글을 쓰다가 자신의 꿈과 현실을 어떻게 연결시킬지 고민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현대 금융자본주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다음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고’ ‘학생만을 위한 참고서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작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경제위기를 발생하게 된 주된 원인으로 금융업계의 탐욕과 무책이 지목되어 비난 여론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금융과 좋은 사회라는 두 화두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책으로 금융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독자의 에너지와 지성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 책을 접한 국내 경제 관련자들은 박종수(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정책 당국자, 경제학자, 일반인들에게 금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우리나라 금융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지만(상명대학교 금융경제학교수)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발견한 통찰력을 담고 있기에 독자들이 금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데 커다란 지침이 되리라 믿는다’, 김용기(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은 ‘기존 금융인들과 미래의 금융인 모두에게 초심을 다지는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국외 관련자들은 로자베스 모스 켄터(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풍요를 창조할 수 있는 힘으로서 금융을 이해하고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하였으며, ‘현재 금융관련 시스템의 변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참고해야하는 책이다.’, 로버트 웨이드(런던 정치경제대 교수)는 ‘애덤 스미스부터 뇌신경 과학, 카지노 설계까지 수많은 아이디어와 팩트 등이 가득하다’고 하였으며, ‘금융이 얼마나 흥미롭고 심지어 재미 넘치는 학문인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