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의 직설 - 좌에서 묻고 우에서 답하다
강용석 지음, 박봉팔 엮음 / 미래지향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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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알리다가 이제는 이슈메이커라는 타이틀 가진 방송인으로 다시 나타났다. '강용석 사건'인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비 호감의 아이콘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 강용석을 우리는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국회의원으로 비호감적인 모습이 아닌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이슈메이커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방송인이 되었다. 어떻게 국회의원에서 방송인의 길까지 갈수 있는지 강용석의 진솔한 생각과 직설적인 내용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달변가로 이미지에 대해 의식하지는 사람이다. 하지만 미디어에서 미쳐지는 다양한 모습들로 사람들의 수많은 수식어들을 붙기도 했다. 아 저서에는 인터뷰 식으로 재미있고 쉽게 강용석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다. '썰전', '강용석의 고소한 19'로 방송가에 핫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변호사로 많은 사람들의 시청할 정도이다. 중저음의 선명한 목소리와, 혀를 찌르는 유머감각으로 전혀 국회의원이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MC직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다. 방송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정계에 복귀하려는 막연한 희망과 실패보다 회복이 중요한 신념 등 많은 생각과 선택과 집중을 인생의 모토라고 했다.

 

이때동안 MC출신인 아나운서와 개그맨이 아닌 전 국회의원인 그가 어떻게 방송인으로 시작할 수 있는지 화성인 바이러스, 슈퍼스타K 등 출현 비화와 최근 유자식 상팔자에 이르기까지 방송에서의 재미있고 유쾌한 에피소드까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인터뷰 내용으로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연예산업과 정치 산업의 비교를 통해 정치인들이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노력과 종편과 케이블 그리고 지상파와 미리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시사평론가의 입장에서한국사회를 보고, 자신의 정치적 비전에 대한 이야기와, 지금까지의 그의 내공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궁금증을 해소하는 장까지 마련되어 있다. 강용석이란 다양한 이미지 속에서 어느 정도의 이미지가 왜곡되었는지 자신이 자신을 보는 느낌과 상대방이 자신을 보고 있는 이미지는 어떻게 다른 지 또한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파란만장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과 아무도 전 국회의원 있던 분이 예능프로에서 재미를 줄 것이라 누가 생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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