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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의 모든 것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전쟁
한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역사와 같은 축구전쟁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CF 프리메라리 경기 이 두 팀의 경기를 엘 클라시코라고 말한다. 엘 클라시코라는 말은 스페인 어로 우리나라에서는 고전이라는 말로 쓸 수 있다. 축구 경기 중 두 팀의 경기에만 고전이라는 말이 붙는다. 110년간의 접전을 하였지만 어디가 더 잘 한다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 팀의 축구 실력과 방법은 대단하다. 어린 학생들이나 20~30대 누구나 할 것 없이 축구의 열기에 함께하고 다른 나라더라도 그 나라에 소속 된 기분으로 경기를 시청하고 서로 만날 때 마다 프리메라리 이야기를 한다.
축구는 남자들만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 축구도 나오듯이 여자들 또한 프리메라리에 열광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쓴 한준 스포츠 전문 채널 축구해설자로 일하고 있다. 이 스페인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스페인에서 그 축구 현장에 대한 열기를 보고 프리메라리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서 스페인으로 직적 가보았다.
가서는 어느 한 팀을 이야기 해야하고 웃다가도 두 축구팀 중 어느 팀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둘다 좋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안된다. 데이비드 베컴도 바르셀로나에 가게 된다면 바르셀로나를 응원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가게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고 그래야 한다고 했다. 이 두 팀에 대한 경기를 엘 클라시코 고전이라고 하는데 고전이라 한 이유는 오래 전 부터 스페인에서 정치적 신념, 철학 등이 다르기에 서로의 대립이 컸다.
그 중에서 카스티야에서는 스페인을 하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스페인의 모든 지역들을 하나로 만들어 갔고, 카탈루냐는 그런 카스티야에 지배 받는 것이 싫어서 대립구조를 가졌다. 카스티야에 있는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있고 카탈루냐의 팀으로 바르셀로나가 있다. 두 팀은 축구경기를 할 때 마다 스페인 국가에서 카탈루냐와 카스티야간의 대립을 보여준다. 엘 클라시코라 불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는 축구를 통한 역사가 초등학교의 교과서 수준이다.
바르셀로나는 축구를 예술적으로 하려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제왕이 되고 싶어 한다. 한준 저자는 책을 쓰기에는 많이 부족하였지만 현장 경험을 통해서 축구의 열기가 최고인 스페인에 직접 가서 프리메라리 경기를 보므로 해설하기 위해서나 축구를 관람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들도 기록되어있다. 우리나라에서 프리메라리 채널로 라리가 쇼를 진행하는 정인영 아나운서도 이 책을 추천 하였다.
경기만 보아도 축구에 푹 빠지게 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더 경기에 빠질 수 있다 생각한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나라에서 대표로 참여하게 되면 내가 참여는 기분이 들듯이 가끔 보는 사람들도 잠깐에 푹 빠지게 되고 축구의 매력은 남다르다. 이 두 팀의 메시나 호날두 같은 명선수와 인터뷰한 내용도 담겨 있고 활약했던 선수들 등 라이벌이 된 역사부터 지금까지의 변화들이 담겨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