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 영화 '남영동 1985'의 주인공 김근태 이야기
방현석 지음 / 이야기공작소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들이 내 이름 부를 때. 이 책을 읽고 그 때의 시대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김근태라는 실존 인물에 대해 살아온 삶이 적혀 있다. 글의 구성은 작가가 알아 낼수 있는 모든 김근태의 주변에 있던 살아있는 사람들을 통해 어떠한 사람이였는지 더 자세히 알수 있었다. 김근태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장을 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집안일과 재봉일을 하셨다. 아버지는 미운사람이였고 어머니도 살갑지 않은 차가운 사람이였다. 형은 나이차이가 있어 가깝지는 않고 누나가 제일 가까운 사이로 지내왔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 1등을 해오던 김근태는 아버지가 학교를 옮기게 되면 온 가족이 집을 옮기고 가택에서 지내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애들처럼 지내고 싶었다. 집은 엄했고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했었다. 어느날은 나팔모양의 과자를 문구점에서 팔았는데 달걀을 주고도 받을 수 있어 집의 달걀을 빼내서 먹다가 혼난 적이 있었다. 누나는 동생이 말하는 것에도 잘 대답해주고 친근하며 동생 을 혼 내려는대 대신 혼나주면서 꿋꿋이 누나는 동생에게 잘해주었다. 김근태는 학교 다니면서 교장 아들이란 이름으로 불리면서 싫었었고 놀기와 공부를 같이하다가 1등을 못하고 2등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엄마에게 혼났고 처음으로 힘들었던건 경기중을 들어가려했는데 떨어져 버렸고 꼭 가고 싶어 재수하고싶었지만 다른 중학교를 가게 되었다. 거기서는 그 수모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하면서 학교 다닐 때마다 인정받고 노력파였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임직이 당겨져 아빠가 일을 그만뒀을 때 밥도 먹기 힘들고 했지만 군소리 없이 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친구를 만나면서 서로 책을 바꿔 읽으며 독서에도 열심히 했고 고등학교는 그 당시 최고였던 경기고를 가게 되었다. 2학년 때는 학교 선생님이 밥을 안먹고 물만 먹고 운동하고 책만 읽는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하다 과외를 하지 안겠냐 물어 하게 되었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과외비로 형과 누나랑 돈을 모아 셋집에서 집도 옮겼다. 과에 집에서도 잘해주고 애들도 잘 따라주고 공부하는 것에 열심히 했다. 과외를 하면서도 동생들을 잘 챙겨주고 친 오빠처럼 잘 해주어 좋아하게 되었고 각 서클활동도 하면서 대학에 들어가게 된다. 대학은 서울대 경제학과로 들어가 우리나라의 경제를 바른 경제로 바꾸어 더 좋은 나라로 만들고 싶었고 거기서도 열심히 해 누가 봐도 인정 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 몇 사람을 만나면서 길이 바뀌긴 했지만 다니면서 잘못 알고 있던 우리나라와 일본에 관계에 대해 더 공부하고 바른 가치관을 갖게 되었다. 김근태는 책을 수없이 독파해서 토론을 할 때도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누구에게도 지지 않고 잘하였고 정권 바로 잡기에 힘쓰다가 군대로도 가고 그 당시 살았던 시대 상황을 잘 전달해주며 역사로서 마음에 깊이 알려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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