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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리즘 - 나는 미혼이 아니다 나는 싱글 벙글이다
벨라 드파울로 지음, 박준형 옮김 / 슈냐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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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싱글리즘 이 책의 표지를 보고 나도 모르게 웃었다. 싱글을 싱글이라고만 하지 않고 나는 미혼이 아니다, 나는 싱글 벙글 이다. 제목을 보고 생각한건 싱글이여도 외롭지 않고 신나게 지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으로 들어가서 보면 싱글과 결혼한 사람들을 비교해 보면 결혼한 사람 중 이혼한 사람도 있고 사별한 사람도 있어서 오히려 싱글보다 마음이 더 아프고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싱글이 오랫동안 혼자 살아와서 나중에 나이를 먹어도 더 오래 살고 힘든 경우가 없어서 행복한게 더 많았고 이혼한 사람은 서로 안 맞아서 싸우고 행복이 없는 사람들도 많았다. 싱글들에 대한 편견이 많은 것 같다. 처음에는 이 편견에 치우쳐 있었지만 싱글도 생각하는 거에 따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미국에서 미혼인 남자, 여자와 결혼한 후 헤어진 경우와 사별한 경우의 사람의 수를 보고 행복한 정도를 파악해보니 미국에서만 8천만 명 9천만 명인 솔로들이 많이 있었다. 이러한 싱글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중에서 지금까지 쭉 솔로였던 사람들이 싸워서 헤어진 솔로보다 더 건강하고 생각하는 것도 꼭 연인으로만 있어야 더 건강해지는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동성끼리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이 사람들이 알아 왔던 거보다 더 행복하게 잘 지냈다. 워싱턴 포스트에서도 커플보다 더 신나고 즐겁게 사는 행복한 싱글들을 위한 명쾌한 신랄한 보고서라고 표현을 하였다. 이 책의 서두에서는 서비스나 혜택 등을 솔로들에게만 주는 시대를 상상해 보았다. 솔로들에게만 할인을 해주고 또 장례 절차도 혜택이 많고 주변 사람들끼리 너 언제 헤어지냐 이렇게 말하면서 35세가 넘으면 당연히 헤어져야 된다는 생각도 많이 갖고 있고 안 헤어지고 오랫동안 살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이상한 상황이 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솔로를 보는 시선이 위와 같이 반대로 보는 시선이 현실이라면 끔찍하다. 싱글이나 커플이나 자신의 관점으로만 보지 말고 서로 이해하려하고 대화를 통해서 좋게 풀려야 한다. 이해 못 하는 부분이 많이 있겠지만 싸우고 헤어지고 행복보단 불행이 많은 것은 별로이다. 이런 것을 고치기 위해선 싱글들도 힘을 내야 한다. 고정관념을 가지고 커플이 경이롭다, 커플 아니면 음울한 아우라를 품긴다, 불완전한 존재라 생각하지 말고 싱글이더라도 더 좋은 생각을 하면서 자신이 더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된다. 싱글들의 좋은 점으로는 자식을 키울 때 돈이 드는 것이 많이 줄어들고 두 명의 생활을 안 챙겨도 된다는 것이 좋다. 자식이 있어도 아내가 있어도 말을 안 듣고 하면 힘들 듯이 결혼을 하고 싶다면 자신과 하는 건 다르더라도 이해해주고 서로 맞는 사람과 했으면 한다. 싱글들도 부모님 보실 때 걱정 할 수도 있으니 싱글을 탈출하거나 더 멋지게 살아서 이렇게 살아도 멋지게 살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