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코드 리뷰 나쁜 코드 리뷰 - 19가지 사례와 33가지 팁으로 배우는 개발자 말하기와 글쓰기, 좋은 개발팀은 어떻게 리뷰하고 소통하는가?
토리이 유키 외 지음, 시마다 고지 감수, 김성훈 옮김 / 길벗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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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코드를 만들어주는 시대가 되면서, 개발자의 고민은 오히려 코드리뷰가 됐습니다. ​ 코드는 손으로 직접 한땀한땀 구현할때보다 빠르게 만들어집니다. ​ 문제는 그 코드를 어디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봐야 하느냐는 겁니다. ​ AI가 만든 코드를 그대로 믿고 넘어가자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사람이 하나하나 검증하자니 이번에는 리뷰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커집니다. ​ 또한 AI가 만든 코드인지, 사람이 만든 코드인지도 점점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 결국 현실은 코드를 만드는 방법만큼이나 코드를 검증하는 방법이 중요해졌습니다. ​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옆나라 일본에서 코드리뷰를 정면으로 다룬 책이 나와 읽어보게 됐습니다. ​ 바로 좋은 코드리뷰, 나쁜 코드리뷰입니다. 이 책은 일본의 개발팀 만요가 쓴 책입니다. ​ 그렇다면 이들은 AI로 코드가 폭발적으로 생산되는 시대에 코드리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 만요가 만들어가고 있는 코드리뷰 문화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함께 일하는 태도

코드 리뷰어의 배려에만 의존해서는 오해나 마찰을 줄이기 어렵다는 저자의 시각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동안 리뷰 문화를 바꾸자고 말하면서 실제 행동은 옮기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AI 도구가 기본적인 문법 검사나 컨벤션 지적을 대신해 주면서 사람끼리 감정 상할 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드백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적 마찰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지적도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라는 식의 입바른 소리로 끝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 납득하기 어려운 피드백을 받더라도 무작정 반발하기보다는 상대방이 왜 이런 의견을 냈을까? 하고 의도를 먼저 파악해보라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 현업에서도 리뷰이가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버리면 아무리 훌륭한 피드백도 다 튕겨 나가기 마련입니다. AI 시대에도 여전히 사람과 사람이 합을 맞추는 협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정확히 짚어낸 셈이죠. ​


2) 시간 개념

현업에는 꼭 마감 직전에 수백에서 수천 줄짜리 PR을 올려놓고 퇴근 전까지 해주세요라며 팀원을 들볶거나, 반대로 급하다고 말도 없이 혼자 끙끙대다 일정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시간 개념 없는 사례가 수두룩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병목이 상대의 눈치를 살피느라 발생하는 정보 부족에서 나온다고 지적하는데요. ​ 일정 관리는 각자의 영역인 만큼, 재촉을 실례로 여길 게 아니라 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좋은 코드리뷰 나쁜 코드리뷰 책은 PR 디스크립션에 마감일 명시하기, 멘션 활용, 페어 리뷰 요청 등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급한 PR입니다. 내일 오후 1시까지 가능할까요?" 같은 슬랙 예시는 정중하면서도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이 포스팅은 길벗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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