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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공식 - 당신은 왜 성공한 투자자가 되지 못했나
윌리엄 그린 지음, 방영호 옮김, 이상건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8월
평점 :

불과 10년 전 만 하더라도 레거시 미디어의 영향력은 막강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재벌 언론사들의 명함이 존재하면 인터뷰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죠. 미국의 뉴욕타임즈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윌리엄 그린 기자는 40여명의 세계적인 부를 창출한 사람들을 인터뷰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 대가들의 삶의 철학,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정리한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돈의 공식 책인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워런 버핀를 복사한 사람
모니시 파브라이는 인도 출신의 미국 투자자이자 사업가, 자선가로, 가치 투자에 중점을 둔 펀드 매니저이자 저술가입니다. 그는는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복제(cloning)'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투자 방식은 저위험, 고수익을 노리는 가치 투자 접근법을 고수하며, 주로 저평가된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워렌 버핏의 투차 철학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죠. 그는 규칙을 지키며 공정하고 정직하게 게임을 하려고 애씁니다. 또한 파브라이는 단순히 투자기법만 따라하는데 그치치 않는데요. 가장 인상 깊게 본 부분은 자신보다 나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려는 점입니다. 외부의 평가 보다는 자신만의 점수표를 가지고 그 점수판에서 자신을 평가하면서 자기객관화를 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2) 어리석은 실수만 피하자
찰리 멍거는 미국의 사업가, 투자자, 변호사이자 자선가입니다. 그는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부회장으로 1978년부터 2023년 사망 때까지 활동하며, 버핏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 철학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2월 15일 돈의 공식 책의 저자 윌리엄 그린은 찰리 멍거와의 10분 인터뷰를 위해 5,000km를 이동한 적이 있습니다. 그린은 이름 없는 신문사의 이사회에서 멍거를 만났는데요. 인터뷰 당시 멍거는 자신의 문제를 거꾸로 푸는 방식은 독일의 수학자인 카를 구스타프 야코비의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의 생물학자 친구인 개릿 하딘의 도움을 받아 뒤집어 생각하는 습관을 갈고 닦았고 부실한 사고의 심각한 영향력에 깊은 관심을 가게 됐다고 합니다. 즉 뒤집어 생각하기 원칙은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멍거의 멘탈 트릭은 끔찍한 결과를 상상하고 어떤 판단이 그런 비참한 운영을 초래하는지 스스로 물어보면서 문제를 뒤집어 분석하고 자기 파괴적 행동 절제하는지 되묻는 과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알에이치 코리아에서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