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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BUILD) 창조의 과정 - 애플의 시대를 연 '아이팟의 아버지'가 말하는 창조의 본질
토니 퍼델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최근 애플 하면 아이폰이거나 에어팟 프로를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아이팟이 대세였습니다. 아이팟을 가지고 음악을 듣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아이팟의 아버지인 토니 퍼델이 책을 써 반갑게 만나봤습니다. 토니 퍼델은 다양한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당연히 애플이죠. 애플에서 승승장구하다가 다시 나와 창업하고 구글이 인수합니다. 현재는 AI에 관련된 비즈니스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장 뛰어난 사람 찾기
빌드 창조의 과정 책의 토니 퍼델은 경력 초기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찾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해 줍니다. 실패함으로써 배우는 점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가운데 학생들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때는 프로젝트를 잘 수행하기 위해 가장 뛰어난 교수를 찾는다고 합니다. 반면 직장을 선택할 때는 돈과 각종 특전 그리고 직함을 주로 봅니다.
이러한 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직장을 더 놀라운 경험을 하는 곳으로 만들지 않으면 시간 낭비를 하는지 자신의 선택에 달린 셈이죠.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해 깊게 연구하고 전문가들이 어떠한 식으로 보고하는지 그리고 SNS 등을 상세히 읽고 관심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눠보라고 조언해 줍니다. 그는 느닷없는 DM이나 메일들을 종종 관심 있게 살펴본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2) 일과 휴식의 균형
회사에 다니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제때 휴가를 가거나 아니면 조율을 통해서 원하는 날에 가는 게 중요하죠. 빌드 창조의 과정 책의 토니 퍼델은 애플에 있을 당시 다행히 잡스와 같은 날에 휴가를 보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에게 특명이 2001년에 내려집니다. 바로 아이팟 디자인과 제작을 끝내야 하는 일이었죠. 당시 데드라인은 7개월이었습니다. 이 기간은 잡스가 정한 것은 아닙니다
스티브 잡스는 12개월이나 16개월은 걸릴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결정은 토니 퍼델이 내린 것입니다. 그는 전 직장인 필립스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기간이 길 경우 경영진에서 프로젝트를 날리거나 손을 쓸 수 없는 경험을 했습니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일정을 짧게 잡고 유관부서와 협의를 통해 제품을 출시합니다. 휴가는 제때 가면서 말이죠. 그는 가족들과 휴식하는 시간과 따로 운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포스팅은 비즈니스북스에서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