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는 3대를 행복하게 합니다
어은수 지음 / 봄봄스토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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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패 사례

시중에 나온 부동산 서적에서 실패 사례를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한번 삐끗하면 회복하는데 복구하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죠. 특히 경매는 낙찰받은 매물이 처분이 안 될 경우가 손실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또한 수익이 나지 않은 사례는 민망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책에 담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 하지만 이 책의 어은수 저자는 가감 없이 책에 담았습니다. 그는 서울의 노른자 땅인 개포동의 상가를, 큰돈을 주고 입찰합니다. 이 매물은 낙찰을 받게 됐고 기간 안에 잔금을 납부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작가는 낙찰받은 상가로 가보게 됩니다. 실제가서 보니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재건축도 어려워 보였고 매도 전략이 뚜렷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 즉 임장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점을 그는 인정합니다. 그리고 입찰한 계약금 9백만 원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는데요. 그곳은 아직도 그 모양으로 그대로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때 잔금을 내고 인수를 했다고 피해는 더 컸을 것입니다.




2) 소액 투자 

이 책의 어은수 작가는 갭 투자를 위한 물건을 고를 때는 가장 먼저 매매가격과 전셋값의 간극이 좁은 물건을 찾으라고 알려줍니다. 그 이유는 거래의 목적이 자산 가치와 사용 가치로 구분되기 때문이죠. 특히 대출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는 소액 투자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 어은수 저자는 네이버 본사가 인근의 오피스텔의 매각 물건을 급매보다 약간 낮게 낙찰을 받습니다. 오피스텔 전세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명도는 쉽게 끝났습니다. 살고 있던 분이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갔습니다. 또한 전세를 구하는 것도 빨리 구해졌죠. 전세 금액은 2억 2천입니다. 낙찰 금액, 취·등록세, 그리고 중개수수료까지 2억 2천5백 원이 들었습니다. ​ 소액인 5백만 원으로 오피스텔을 얻게 된 것이죠. 그는 6개월 보유 후 2억 3천에 오피스텔을 매도합니다. 5백만 원 투자해서 5백만 원을 벌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봄봄에서 책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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