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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아도 잘 사는데요 - 어제는 수영 선수, 오늘은 70kg 크리에이터 노은솔의 자존감 200% ‘나 사랑법’
노은솔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6월
평점 :

1) 남다른 식탐
누군가 엄청 커다랗고 빛나는 배를 따서 가져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죠. 이 책의 저자 어머니의 태몽인데요. 어머니는 그녀를 가졌을 때 크고 빛나는 사람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건강한 4.3kg 우량아인 노은솔 크리에이터가 태어납니다. 그녀의 집은 한 달 식비가 3백은 기본이고 최대 5백만 원이라고 말하는데요. 어머니는 쉴 새 없이 요리하고 아이들은 먹습니다.
치킨 1인 1닭. 1.5L 제티 탄 우유 하루면 사라짐. 고기는 한 쌈에 2점이 기본.
그녀의 식탐.
이렇게 먹으면 누구나 장군이 될 수 있죠. 유치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저자는 친구들의 연구 대상이 됩니다. 친구들은 그녀에게 물어보죠.
너는 왜 이렇게 많이 먹어? - 그녀의 유치원 친구
그러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들어갑니다. 그녀의 친구들은 점점 말이 세집니다. 돼지, 코끼리, 맘모스 등 온갖 동물과 그녀는 비교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또래보다 신체 조건이 월등히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마지막은 주먹다짐. 싸움에서 이기지만 무너진 자존감은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알려줍니다. 자존감이 무너져 힘들어하던 중 박태환 선수의 영상을 보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수영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녀의 기대는 운동을 통해 살을 빼는 것. 하지만 떡볶이를 더 먹습니다. 수영하고 나면 식욕이 무지 오르고 잠이 오기 때문이죠. 펠프스는 12,000칼로리를 먹었습니다. 성인 남자의 5배. 그도 어린 시절 ADHD 때문에 어머니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박태환 선수도 천식이 심해서 수영했는데요. 폐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2) 고등학교 때 우울증
이 책의 노은솔 작가는 중학교 때 접영 실력이 빛을 발휘합니다. 중학생 때 대회에서 2~3등을 차지할 만큼 기록이 좋았습니다. 체육 특기생이기 때문에 학교에 수업보다는 훈련에 집중하는데요. 여과 시간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과 영상을 올립니다. 이를 본 중학교 친구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페북을 하냐며 지적합니다. 그녀는 주말에 컨텐츠를 모아서 하루씩 올렸다고 하는데요. 컨텐츠를 본 친구 및 사람들은 좋은 말과 나쁜 말이 오갑니다.
그녀는 날이 갈수록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집니다. 그리고 정신과에서 식욕억제제까지 처방을 받아서 먹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다 네이트판에 허무맹랑한 글이 올라왔다고 알려주는데요. 학교 매점에서 후배 아이스크림 한입을 먹은 일이 부풀려졌다고 합니다. 당시 글의 내용이 확대돼서 빙 뜯은 일진 언니가 됐다고 말합니다. 실상은 친구들에게 배척당하고 후배들이 있는 곳을 배회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러다 체육고로 입학하는데요. 설상가상 선수로써 기록도 좋지 않습니다. 체고는 기숙사 생활이 보통 원칙입니다. 그녀는 주변의 안 좋은 시선과 중압감이 몰려옵니다. 그러다 마음의 병인 우울증이 고등학생일 때 찾아옵니다.
어머니는 급하게 노은솔 작가를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받게 도와주는데요. 고등학교 근처에서 있는 집을 구해 함께 삽니다. 다행히 병은 호전이 됐지만 수영선수로써의 삶은 놓게 됐죠. 그렇지만 그녀는 다른 꿈을 꾸게 됩니다. 현재는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습니다. 아침에 거울 앞에서 한마디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