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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갑니다 -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지음 / 유엑스리뷰 / 2024년 5월
평점 :

1) 오프라인 강화
이 책은 이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이소. 달마다 추가되는 수백 개의 신상품과 시즌 상품은 풀질과 즐거움까지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품절대란, 연예인 공주 액세서리 완구, 메이크업 브러쉬 세척이나 소맥 제동 등 기존 용도 외의 용도로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안겨줍니다. 최근 알리바바와 테무의 여파는 다이소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 주문을 하면 배송 속도가 너무 느려 속이 터질 것입니다. 상품의 질은 복불복이 심해서 조금 돈을 더 주더라도 다이소에서 물건을 보고 사려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이 도서를 통해 더 느껴집니다. 화장품이나 옷은 중국산 물건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점도 있죠. 또한 출판시장에서는 다이소가 왜 급성장했는지, 고객에게 어떠한 경험을 제공하는지 자세히 다룬 서적이 없었습니다. 이 책이 그 점을 보완 해줍니다. 유엑스리서치랩은 급성장한 요인을 고객에게 직접 찾아 듣는 방향으로 솔루션을 잡았는데요. 어떤 점 좋고 나쁜지를 세세하게 듣고 썼습니다.

2) 장난감이 아닌 붓?
40대인 정은숙 씨. 그녀는 여느 가정처럼 남편과 아이가 함께 사는데요. 다이소에 대한 선입견이 있습니다. 자취생이 가는 곳. 하지만 그녀는 생각은 코로나 때 재택근무를 하면서 달라집니다. 아이도 어린이집을 못 가는 상황에 같이 갔습니다. 아이가 다이소에 들어가자 놀랍니다. 매장이 너무 크고 넓기 때문이죠. 아이의 눈은 장난감 판매대로 향합니다. 생각과 다르게 아이가 장난감이 아닌 큰 붓을 들고 오는 거예요. 아이는 함께 말하죠. 엄마 스케치북과 물감도 사고 싶엉. 색종이도..
이 말은 들은 그녀는 고민하지 않고 사줍니다. 마트였으면 많이 사주지는 못했겠지만, 다이소라 가격이 가볍다며 흔쾌히 사준 것이죠. 집에 온 아이는 재택근무 하는 엄마를 괴롭히지 않고 2시간 동안 얌전히 즐겁게 놉니다. 이런 일을 코로나 기간인 2년 동안 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다이소에 가지 못했다면 아이의 다양한 취미도 몰랐을 거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3) 괜찮아요. 멤버쉽
이 통계는 여의도에서 무작위로 20명을 설문 조사 후 얻은 자료 인데요. 여의도는 국회와 KBS 방송국, 금융 관련 기업들이 많습니다. 30대 여성인 박정은씨. 그녀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요. 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이소를 간다고 합니다. 취향에 맞거나 언젠가는 필요할지 모른다며 사서 쟁여 놓는 걸 좋아 한다 합니다.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점 때문이라고 알려줍니다. 30대 남성인 백재영씨. 그는 친한지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가 다이소를 갈때 사는 것은 생필품. 유튜브에서 본 유용한 제품들을 주로 산다고 합니다. 또한 박정은씨와 백재영씨의 결제 패턴이 같은데요. 그들은 결제 후 멤버쉽 적립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입이 번거롭고 귀찮아서 안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