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 똑똑한 여자의 우아한 재테크
윤보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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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10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 재테크에 발을 들인 것은 '적금'과 '청약'입니다.


당시에는 적금 이자가 4%가 넘어서 용돈 받은 것들을 따로 투자하지 않고 풍차 돌리면 불어났었죠.


어느덧 은행 이자는 낮아지고 적금은 들지 않고 재테크에 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단, 청약은 꾸준히 넣고 있습니다. ㅎㅎ.


주식을 몇 년간 해보면서 변수가 상당히 많다고 느낍니다.


그에 비해 그림은 변수가 유동적이라고 보는데요.

막말로 작가가 죽으면 오히려 가격이 상승하는 재테크이기 때문이죠...


그림에 관련된 재테크 서적을 찾던 중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는 책입니다.

저자는 백에 대한 유혹보다 더 달콤한 그림이라는 설정으로 보이는데요.

전 백 대신 장비라 할 것 같습니다. ㅋㅋ


이 책을 읽으면서 재테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림 투자

그림 등 예술에 투자를 한다는 게 어떤 게 높고 낳은 지.

가격대가 어떻게 형성이 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특히 투자라면 가장 중요시 보는 '수익률'이죠.


다른 종목인 부동산과 주식보다 가치투자가 훨씬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그 사람의 네임 밸류가 높아질수록 가격은 상승하기 때문이죠.


저자는 30여 작품을 바탕으로 600%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작품들을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2. 주식 투자, 공부할 게 산처럼 많다

2년 전부터 AI 기반의 퀀트 투자를 베이스로 주식 투자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옛말에 주식 투자해서 성공한 케이스를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저 역시 손해를 볼 거라 예상했지만, 시기와 타이밍을 잘 맞고 예측한 값들이 얼추 맞게 떨어져서 은행이자의 몇 배는 벌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팬데믹 발표 후 제조에 비율이 높은 주식들은 다 뺐습니다.

다행히 서킷브레이커의 손실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코로나는 이제 시작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확진자 수는 증가세가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위기는 누군가엔 기회라는 말도 믿습니다.


저 역시 공격 투자를 하는 입장입니다.


저점에서 매수하고 시기적으로 매도 타임을 보면서 이익 찾는 단타를 하는 중이죠.



이 분야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수익률을 보는 게 아니라 어떤 변수들이 발생해서 가치가 발생하는 지표를 알고 싶은 호기심 때문에 하고 있습니다.


절대 주식은 공부하지 않고 하면 투기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S.

그림 투자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부동산과 주식보다 공부해야 할 폭이 좀 좁다고 느껴집니다.

단, 저 역시 실제로 투자로 옮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고 있을지 모릅니다.


단언컨대 그림은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꼭 갖추고 있어야 투자처라고 봅니다.


그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며 성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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