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이고 남편이고 주부입니다만
왕찬현 지음, 기해경 그림 / 파람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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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이고 남편이고 주부입니다만


명절만 되면 묻는 말이 언제 결혼할래? 등에 대한 질문을 가족들에게 많이 받는데요.

결혼 생각은 급하지 않고 마땅히 관심 두는 사람도 없는 상황이라 그냥 웃고 넘깁니다.


최근 흥미를 끈 책이 나와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연하이고 남편이고 주부입니다만'인데요.

연상녀랑 결혼한 남편이 쓴 책입니다. 부인은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1) 밥하는 주부는 '남편'

밥하는 주부는 대부분 아내가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원에 다니면서 주부 일을 병행하는데요.

남편은 설거지를 빼고는 남은 일들은 즐겁게 하는 상황이며, 아내는 일하면서 생계를 맡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3살 차이 연상(아내), 연하(남편) 입니다.

첫 만남은 남편이 대학교 1학년 때 동아리 선배인 아내를 만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군대 제대할 쯤 아프리카에 다녀온 이후 아내가 직장 다니면서

아프리카에 궁금하던 차 현재 남편에게 연락하게 됐습니다.


둘은 연인이 됐고 부부까지 이어진 내용이 정리된 책입니다.


2) 코골이 생기는 이유는 '뱃살'

30대가 되면 D라인이 형상되면서 '코골이'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학창 시절엔 죽은 사람처럼 코를 골지 않았는데요.

결혼 후 살이 찌면서 코골이가 생기게 됐습니다.


자고 일어나 보면 아내는 거실 등에 요를 깔고 자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례로는 코골이 수술을 하기 위해 혀를 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가급적 수술까지 안 가도록 체중 관리와 코 관리를 미리미리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Ps

아직 가정을 꾸리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견해차를 좁혀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연상연하 커플들이 본다면 연애를 할 때 유용한 팁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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