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 - 오딘, 토르, 로키 이야기
케빈 크로슬리-홀랜드 지음, 제프리 앨런 러브 그림, 김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북유럽 신화 : 오딘, 토르, 로키 이야기


국사는 어느 정도 채웠다는 마음속에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이 두는 지역은 북유럽입니다.


신화 이야기 중 오딘, 토르, 로키 이야기인데요. 


마블 시리즈 중 어벤져스 등으로 접해 있던 차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북유럽 신화: 오딘, 토르 로키 이야기를 책으로 나와 읽게 됐습니다. 


읽은 내용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러스트로 가미된 '북유럽 신화'


대부분 신화 책들은 만화책이거나 글만인 책으로 나뉩니다. 


이 책은 그 중간에 있다고 봐야 하는데요.


중간에 있어서 신화적 느낌이 더 느껴졌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그림만 있으면 상상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일러스트의 디테일에 대해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만약 글 만 있었다고 한다면 지루하거나 잠이 왔을 것입니다. 


2) 신화 속 '순수성'


"신이라고 모두 선하지는 않아. 그리고 거인이나 난쟁이라고 모두 나쁘지도 않지 네가 최선의 모습일 때를 생각해봐" -세번째의 말


선입견 속에서 사로잡히게 되면 그 프레임으로만 바라볼 수밖에 없다.


누구는 이러하다. 저러하다는 프레임.


가장 큰 오류를 범하기가 쉽기 때문이죠.


이 책의 내용을 쭉 보면서 내면의 깊은 생각까지 끌어다가 신화로 녹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표현 하나하나가 주옥같고 비유 하나하나가 머릿속에서 맴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통해 이 책의 내용은 순수함을 강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영화와 다른 색 다른 매력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은 세부적인 묘사입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면은 단면적이라고 볼 만큼 다양한 에피소드가 책에 실려 있습니다.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 알고 있던 것에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도 있으며, 세 인물의 배경에 대해 좀 더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화와 다른 점을 찾을 때, 왜 이렇게 변경됐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PS.


주로 책들을 업무나 경영 경제 책들만 읽어 왔습니다.


모처럼 인문학 관련 책을 읽게 됐는데요.


라그나로크 세상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머릿속을 많이 비워냈습니다. ㅎㅎ


실제로 책을 일러리스트와 함께 보시면 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킬링 타임 용으로 가볍게 북유럽 신화를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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