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철학하다 - 삶은 어떻게 글이 되고, 글은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
이남훈 지음 / 지음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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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하이데거, 레비나스 등 철학자들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익숙한 사람들의 사유를 통해 글쓰기의 본질을 탐구하고 또 글을 쓰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정의해 보는 책이에요.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남훈 작가님은 먼저 ’철학‘을 권합니다. ‘작가’에게는 삶이 곧 글쓰기이며, 좋은 문장은 기교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사유의 깊이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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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엇보다 글쓰기는 타인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환대), 나의 주장을 잠시 내려놓으며(에포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는(반추) 삶의 태도 그 자체라는 부분을 저의 글쓰기 철학으로 삼고 싶습니다. 글응 잘 쓰고 싶다는 욕심보다, 내 글을 읽어줄 단 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다정함이 먼저라는 사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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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기획하는 일 - 기획자는 어떻게 사람을 새롭게 읽는가
편은지 지음 / 투래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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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기획 노하우나 브랜딩 전략을 다룬 책처럼 보이지만‘기획’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사람에 가까운 말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편은지 PD는 기획을 사람을 설계하거나 통제하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고유한 리듬과 방향성을 함께 발견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기획은 다정하고 섬세합니다. .

잘 보이게 만드는 기술보다, 사람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는 환경과 흐름을 설계하는 데 집중합니다. 특히 인상 깊은 점은 결핍과 어설픔을 약점으로 보지 않는 시선입니다.

오히려 오래 살아내며 쌓인 생활의 흔적, 쉽게 지우고 싶었던 못난 마음들이 가장 강력한 기획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관점은 콘텐츠 기획자뿐 아니라 사람과 관계를 맺고, 팀을 이끌고, 자기 삶을 돌아보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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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중용 - 2,400년간 내려온 잘 사는 삶의 이치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최종엽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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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십은 아니지만, 어느새 오십에 더 가까운 나이가 되었다. 이쯤 되니 오십이라는 시간이 어떤 지점인지 조금은 짐작하게 된다. 이미 많은 시간을 건너왔다는 실감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 동시에 밀려온다. 무엇을 더 이루어야 할까보다, 이제는 무엇을 지켜야 할지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다.

<오십에 읽는 중용>은 바로 이 질문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에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기준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중용을 흔히 ‘그냥 적당히 하라’는 태도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 책은 중용을 삶의 균형 감각을 세워 주는 분명한 기준으로 풀어낸다. 과하게 앞서가 지치지 않게, 지나치게 물러서며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게 하는 힘이 바로 중용이라는 것! 중용에서 강조하는 것은 말 한마디, 약속 하나, 태도 하나 같은 작은 선택들이다.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쌓여 결국 삶의 방향과 결과를 만든다는 이야기다. 빠르게 소비되는 말과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오십에 읽는 중용》은 지금의 일상에 꼭 필요한 질문을 건넨다. 더 빨리 가라고 재촉하기보다, 어디를 기준 삼아 살아가고 있는지를 조용히 돌아보게 하는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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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는 밤 - 그림과 문장과 삶을 엮은 내 영혼의 미술관
이소영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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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을 ​해설하지 ​않고 대신 그림 앞에 오래 머물렀던 ​마음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이소영 작가는 한 점의 그림을 바라보는 시간을 깊은 물속으로 잠수하는 일에 비유합니다. 수면 위에서는 보이지 않던 감정과 기억, 삶의 리듬을 건져 올려 문장으로 엮은것이라고요. 그래서 미술 에세이자 ​시를 읽는 느낌도 들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나에게 남겨진 ‘여백’입니다. “눈보다 손이 깊게 읽는다”는 말처럼, 저자는 읽고 쓰는 행위를 분리하지 않고. 그림 해설을 읽은 뒤 문장을 필사해도 좋고, 그림을 보며 떠오른 감정을 나만의 언어로 적어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이 여백 덕분에 책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닌 나와 함께 ​다시 완성되고 있는 과정인것 같아요! ​작가님만의 ​이야기가 나라는 ​필커를 거쳐 다시 종이 위에 쓰여질 때 그것은 비로소 ‘내 것’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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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설계하라 - 최소한의 힘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법
댄 히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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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적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스쳐용 올해는 정말 달라질까? 우리는 이미 알고 있기도 해요. 해가 바뀐다고 삶이 저절로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을. 작년에도 열심히 살았고, 올해도 아마 최선을 다할테지만 그런데도 어떤 일들은 여전히 제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을 겁니다.

저자는 그 바위를 더 세게 밀지 말라고 하면서 대신 어디를 건드리면 움직일 수 있는지부터 살펴보라고 합니다. 2026년의 시작점에서 결심보다는 질문을 먼저 던져봅니다. 지금 내 삶에서 계속 힘만 들이고 있는 지점은 어디인지, 혹시 다른 각도에서 건드릴 수 있는 지점은 없는지. ‘다짐’으로 채우기보다 방향을 다시 잡게 만드는 책이에요. 다르게 가기 위한 출발점을 제시해 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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