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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 - 잃어버린 감수성을 찾아 떠나는 열아홉 번의 문학 여행
이선재 지음 / 다산초당 / 2023년 10월
평점 :
책을 읽지 않는 세대가 늘어 나고, 시대 역시 종이책에서 전자책, 아니 이제는 전자책도 아닌 영상으로 책 한권 뚝딱 읽어내는 시대죠~ 굳이 글자를 읽으며 종이를 넘기지 않아도 책 내용을 다 알려주는 여러 매체들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거기다 문학이라니… 요즘은 자기계발서나 개인의 에세이가 주를 이루는 출판시장이라, 문학이라는 장르가 살아남기 힘들다고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변형된(?) 하나의 장르기 생긴것 같기도 하고요~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을 읽기 전엔 사실 이선재 선생님의 유명세를 몰랐답니다~
2013년부터 공무원시험 국어 영역에서 부동의 일타강사님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선생님 강의를 몇 개 찾아서 들어보기도 했는데 책에서 느꼈던 그대로 정말 따뜻하지만 강단있는 목소리였어요ㅎㅎ
자주 언급하는 말이 있어요. 나에게 문학은 그 어떤 자기계발서 보다도 삶의 열정을 불러 일으키고, 동기부여를 제공한다고 말이에요~
문득문득 생각나는 시 한구절이 그렇고, 어릴때 부터 친구이고 엄마이고 선생님이 되어 준 소설 속 많은 인물들의 삶이 그렇습니다.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은
이선재 작가님이 엄선한 문학 작품들을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재구성하여 시험에 나오는 지문으로서의 문학이 아니라 삶으로서의 문학을 이야기해 줍니다. 책 속 그들의 삶이 곧 우리의 삶이고 나의 삶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많은 문학 작품들 중 제목만 아는 것도 있고
읽었지만 가물가물 한 것도 있고, 아직도 가슴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도 있었어요!!
역시 온라인 서점 장바구니가
꽉꽉 채워진 것은 당연지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