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벼운 당신에게 오늘의 무게에 대하여
석혜탁 지음 / 북스고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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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편견이 있었다. 일명 '기레기'. 그들은 하이에나처럼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다가, 화제가 될만한 먹잇감이 생기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글을 써댄다. 물론 그것은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그렇게 만든 사회가 문제다.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나였는데.. 석혜탁(前기자) 작가의 글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들도 분명 글이 좋아서 기자라는 직업을 갖게되었을텐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나와 생각과 사상이 비슷한 작가의 책을 발견하고 읽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오늘도 이 기분좋은 일을 경험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석혜탁 작가는 자신의 일상이야기를 하며 유연하게 사회의 문제점들을 꺼내며 지적하고 풍자한다. 나는 이미 첫장을 넘긴 순간부터 그의 글에 매료되어버렸다. 미세먼지때문에 며칠동안 집 밖에 나가지 못해 우울했는데 이 책을 읽은 덕에 힐링할 수 있었다.


석혜탁 작가의 글들은 대부분 대한민국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우리. '서민'계층의 사람들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내가 그의 글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들에도 물음표를 던지는 저자의 독특함도 마음에 든다.
훗날 저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꼭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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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공부 - 나이 듦에 대한 희망의 여정
토마스 무어 지음, 노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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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이른 걱정을 사서하는 편이다. 굳이 따지자면 내 나이는 젊은 쪽에 속할 것이다. 그러나 짧은 기간동안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서 그런지 나 스스로도 내 나이도 꽤나 늙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특히 갓난쟁이였던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미혼인 친구들은 느끼지 못 할 '세월 직격탄'을 맛보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나의 '늙음','나이듦'의 걱정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곧 다가올 아홉수에 대한 걱정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고 했다. 그런 나에게 필요한 책. 나이드는 것도 행복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인드를 갖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저자는 심리치료사인 자신의 직업 경험과 스스로 겪은 인생담을 적절히 섞고, 자신의 생각까지 추가해 이 책을 써내려갔다.

책제목이 '나이 공부'라하여 "나는 젊으니 읽지 않아도 될 것 같아"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인간관계의 기술에 대해 서술하는 부분은 특히나 마음에 와닿았다. 요즘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 더욱 그럴 것이다.

요즘 내가 인생을 살면서 우정이라는 감정에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회의감이 들었다.
항상 궁금해했던 질문들 뿐만 아니라,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궁금증들도 제시하고 해결해주기까지하니 정말 시원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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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롬 0~5세 아이놀자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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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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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로먼 겔페린 지음, 황금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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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다. 태생이 부지런하지 못한 내가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평생해야하는 큰 고민거리이자 극복해야할 영원한 숙제이다. 해야하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미루게되는 이유, 하기싫은 이유가 무엇일까? 나조차 알지 못 했던 나를 알아보고 이를 극복해내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무의식적 쾌락'을 이야기하며 행동력을 올리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소개했다. 저자가 설명하는 다양한 방법을 이 짧은 포스트 안에 담아내기는 힘들지만, 나에게 가장 맞는 것 같은 방법은 몇가지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인과 같이하기, 목표달성후 보상하기 등등의 방법이 나의 행동욕구를 자극시켰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단어가 '쾌락'인데, 행동력을 높이는 것도 높이는 것이지만.. 책을 읽으며 쾌락이라는 감정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감정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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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은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 우아한 나이 듦을 위한 반전과 설렘의 기록들
윤용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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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어찌나 짧은지 갓스물 새내기였을때를 생각하면 엊그제 같은데 현실은 곧 서른을 앞둔 애엄마다. 아이가 없을땐 사상, 가치, 개념 모두 마음가는대로 택했다. 그러나 나를 거울로 삼아 보고 배우는 아이가 있는 지금은 그저 마음가는대로 생각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되었다. 어떤 어른의 모습이 '옳은' 어른의 모습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만든 도서였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점이 많은 도서이다. 우선, 정말 다행인 것은 저자와 나의 취향과 사상의 많은 부분이 일치하였기에 특별한 거부감없이 읽을 수 있었다.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멋스럽게 글로 옮긴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했다.나와 뜻이 다른 사람에게 듣는 강요와 설득은 '꼰대의 참견,훈수질'정도로 와닿는다만 나와 뜻이 비슷한 어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그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을 정도로 재밌다. 그렇기에 그의 글을 재밌게 읽을 수 있었으며, 많은 공감도 할 수 있었다. 마치 인생의 지침서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나도 '이런식으로 해결해나가야겠다.'라거나 '배워야겠다.'라고 느껴가며 한자한자 마음속에 담았다.



또 책을 향한 작가님의 사랑도 느낄수 있었다. 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면 다른 책에서 인용해 온 부분이 많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인용구! 이만큼 좋은 홍보전략이 어디있나싶다. 나는 이 책 한권을 읽으며 총 10권의 읽고 싶은 책 리스트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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