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소공녀 세라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4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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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 처음 접해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했다. 아무 생각 하고 싶지 않을 때, 잡념에 빠지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그저 '힐링'으로만 즐기고 싶을 때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얼마 전에 보석 십자수를 했는데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하면 될까?  스티커를 떼어내고 붙이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중독되어 버렸다. 


책장을 넘기기에 앞서 주요인물들 설명이 나온다.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장문의 글이다..

소공녀 세라를 본 사람들이라면 추억을 회상하며 보면 될 것이고, 소공녀 세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소공녀 세라의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잠시 동심의 세계에 빠져보는 어른이 나..


따로 줄거리가 없고 이미지들만 제공된다. 간간이 등장하는 문구들이 소공녀 세라의 중요한 장면, 대목들을 알려주긴 한다.

줄거리가 있었다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긴 한데.. 이 책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소공녀 세라의 스토리보다는 그것이 주는 이미지와 동심에 빠질 수 있도록 해주는 미끼니까 줄거리가 없는 게 맞는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그 옆에 등장하는 스티커 아트! 이미지가 생각보다 큼직큼직해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배경은 이미 컬러가 입혀져서 나온다는 것이다. 배경까지 붙이고 싶은데 난도가 낮아서 어린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점과 함께 시간 널널한 성인들이 하기에는 양이 조금 모자라단 느낌이 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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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심리학 - 소비자의 코드를 읽는 15가지 키워드, 개정판 마케팅 타임리스 클래식
로버트 B. 세틀. 파멜라 L. 알렉 지음, 대홍기획 마케팅컨설팅그룹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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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마케터가 되기위해 읽어야 할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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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심리학 - 소비자의 코드를 읽는 15가지 키워드, 개정판 마케팅 타임리스 클래식
로버트 B. 세틀. 파멜라 L. 알렉 지음, 대홍기획 마케팅컨설팅그룹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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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준비하려니 생각이 많아졌다. 선뜻 무언가 시작하기가 두려운 시대이기도 하고, 딸린게 많아서 그런지 걱정부터 앞선다. 창업준비하기전에 근본적인 공부부터하고자 마음 먹고 펼친 책. 바로 소비의 심리학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떤 부분을 캐치해야하는지. 소비자의 입장에 서서 읽어보고 판매자의 입장에서 다시 읽어보니, 지루하게 느껴질 줄 알았던 시간들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갔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하기위해 꼭 알아야할 소비자의 코드를 읽는 키워드 15가지.
대학다닐 때 들었던 광고디자인, 마케팅 관련 전공 수업이 생각났다. 바쁜 세상살이에 잊고 있었던 지식을 꺼내어 정리정돈하는 기분이 들었고, 그 과정은 당연히 재미있었다.

자칫 루즈하게 읽힐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파트별로 간단하게 요약이 되어있어, 내가 읽은 정보들을 정돈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마치 문제집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나 성질이 급한 사람들은 요약된 부분을 읽어가며 필요한 부분만 정독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마케팅과 광고는 제품의 품질과 기능보다 더 중요한 성공요소가 되었다. 특히 온라인사업은 더더욱 그렇다.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에 큰 도움이 될 책이기에 성공적인 창업자, 유능한 마케터가 되고 싶다면 한번쯤은 꼭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주제와 분량에 비해 난이도가 높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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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좋아요
김민서 지음 / 민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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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의 토끼 인형이 망가졌다.

달래의 동생 열매때문이다.

달래는 슬퍼졌다.

옷장 속에 숨으려던 달래는 옷장에서 함께 있는 동물들을 만난다.

함께 있는 동물들은 모두 행복해보인다. 함께라서 좋은 가족, 함께라서 행복한 우리.

달래는 함께있는 동물들을 보며 힐링하고 그때 열매가 누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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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집에도 둘째가 태어났다.


네 돌이 안 된 첫째 딸 아이와 돌이 아직 안된 둘째 아들 우리집도 달래네 집처럼 남매이다.


아직 자기표현도 제대로 못 하는 아기들이 벌써부터 장난감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기쁨과 걱정을 동반한 다양한 감정들이 몰려온다. 요즘 제 멋대로구는 둘째 녀석때문에 첫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 첫째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 펼친 '함께라서 좋아요'였다.

딸아이가 토끼를 좋아해서 계속 토끼를 찾으며 책을 읽어나갔다.



화려한 일러스트. 내 생각보다 더 화려해서 깜짝놀랐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채를 만날 수 있어 눈이 즐거웠다.

다양한 동물 일러스트 속에 빼꼼빼꼼 숨어있는 달래를 찾는 것도 이 동화책 감상의 묘미이다.


아쉬운 것은 결국 표지에 있던 토끼들은 등장하지 않았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딸아이가 토끼는? 대체 토끼는 어딨는거야? 라고 묻는 바람에 집중이 잘 안되었다. 토끼만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교훈을 담은 동화책이었기에.. 남매, 자매, 형제가 있는 집에 추천해주고 싶은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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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었냐고 묻기에 - 김이수 시집
김이수 지음 / 책익는마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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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시인의 감성으로 봄여름 가을 겨울을 느끼다. 이 책이 두 번째 시집이라고 한다. 책장을 넘길 때는 아 그렇구나, 했던 마음이었는데..


책을 덮는 지금은 첫 번째 시집도 읽어보고 싶어 포털사이트에 검색하고 있다. 시를 정말 잘 쓰는 시인이다. 시는 독자들에게 짧고 강렬한 영감을 주기에, 시인들의 관찰력이 대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김이수 시인의 관찰력은 수준급이다. 무덤덤하게 써 내려간듯한 시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그의 날카로운 관찰력을 기반으로 두었기에 무덤덤한 감정선이 더욱 더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그의 문장들이 가슴속 깊이 깊이 내려와 박힌다. 




요즘은 날씨가 하루 종일 맑음이지만, 얼마 전까지 봄 장마로 인해 일주일 내내 비가 내렸었다. 저자의 시를 읽으니 봄비와 함께 내리던 꽃비가 떠오른다. 짧게나마 만개하여, 무색에 가까웠던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색채를 선사하고 급히 져버린 꽃들. 그것을 보며 아쉬워했던 나의 모습.


이 시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시다. 이 시만 따로 어디다 모셔두고 싶을 정도다.

시에 취한다는 게 지금 내가 느끼는 이런 감정인가?

이 맛에 시를 읽는다.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렬하게 꽂힌 시.

오늘 이 시집을 만났기에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다.

이 시집은 십수년 뒤에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그 때의 나는 지금과 또 달라,  조금 다른 감정을 느끼겠지만 이 시집을 읽으며 감동을 느끼는 것은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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