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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의 라라니 ㅣ 미래주니어노블 9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김난령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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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의 라라니는 모험 판타지 소설로 밝은 미래 출판사의 '미래 주니어 노블09'로 십대 청소년이 즐겁게 읽고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문학시리즈로 출간된 책입니다.
작은 소녀가 배를 타고, 거대한 나무앞을 지나는 책표지의 그림은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때로는 운명이 아닐지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어!"
라는 책 표지의 문구도 주인공 라라니가 처한 상황을 단면적으로 보여 주는것 같아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다려졌습니다.
430페이지 남짓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대화하듯이 이루어지는 구어체 문장은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순식간에 읽게 만드는데요.
초등고학년 이상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 초등고학년이라면 더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초6아들도 술술 책장을 넘기며, 앉은자리에서 뚝딱 읽었답니다. 옆에서 이야기하듯 전개해하는 구어체문장이 한몫 한것같아요.
작가 에린 엔트라다 켈리는 뉴베리상 수상을 두번이나 했는데, 그것도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말이죠. 작가는 필리핀 신화와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평범한 한 소녀의 모험을 판타지 소설로 표현했다고 해요.
신비한 새 바이빈카, 장어 몸뚱이에 여자의 머리가 붙은 모습의 디타사 울로드, 모기처럼 생긴 마법사 고육,
영혼을 먹고 자라는 나무 웬보 등 미지의 생명체들을 등장시킨답니다. 라라니의 모험 속에 이러한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죠.
참 흥미진진하죠.?
주인공 라라니 사리타는 산라기타라는 섬에사는 열두살의 지극히 평범한 소녀입니다. 바느질꾼인 엄마의 심부름으로
실을 구하러 갔다가 금지의 산 카니산을 오르게 되지요.
그 곳에서 사악한 도둑이었던 카니산의 괴물 엘세스를 만나게 됩니다.
카니산에 다녀온 후 산라기타섬은 가뭄에 시달리고 홍수가나는데 모든것이 라라니가 카니산에 다녀온 후 벌어진 일이라 여기며, 열두살 소녀는 다시 카니산에 오르게 된답니다.
과연, 라라니의 모험 여정은 어떻게 펼쳐지게 될까요?
"때로는 삶이 고통스러울 때가 있지. 그 때문에 지치고 힘들때면 자기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렴. 난 괜찮을거야.
난 살아남을거야. 그러면 진짜 그렇게 돼. 지금은 믿어지지 않겠지만 결국 그렇게 될거야. ㆍㆍㆍㆍ
자기 자신을 믿는것. 난 두렵지않아" 105p
책내용 시작전에 그려져있는 이야기의 무대인 배경에 관한 그림은 내용이해를 돕고,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돕는데요.
이야기를 읽는 동안 마을의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 @book_cheeee_event
감사히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쓴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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