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그림, 시적인언어의 그림책

꼭두새벽을 보았니? - 아침냥 이야기 ㅣ 아침냥 이야기
안 에르보 지음,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1월

책제목:꼭두새벽을 보았니?
지은이:안 에르보, 옮김:이경혜
출판사: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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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인 언어와 감각적인 그림으로 그려 낸
안 에르보의 신작 <꼭두새벽을 보았니?>'가
드디어 출간 되었는데요.

등장인물들ㅡ아침냥이, 바구미 쌀톨, 거미, 솔방울, 두더지, 나무둥치, 곰, 병정, 호랑이, 당나귀, 고양이, 굴뚝새 그림책치고는 인물이 대거 등장하죠. 식물, 동물이 같이 등장하고, 각 인물들의 대화가 사건 전개에 큰 몫을 해요.
'나'라는 주인공인 아침냥이가 이야기하는 말투로 사건을 전개해 아주 친근하면서도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라 그림책속으로 풍덩 빠져들기 쉽답니다.

😻아침냥이는 바구미인 쌀톨이와 같이 살아요.
한밤중에 무시무시한 악몽으로 뒤척거리다 눈옆으로 빛이 가닥가닥 쏘아대어서 잠이 싹 달아나 버리지요.
'그 가느다란 지푸라기 같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는데, 바구미가 꼭두새벽의 햇살이라고 알려줘요.아침냥이는 꼭두새벽을 만나서 눈으로 보고 앞발로 만져 보고 싶어 꼭두새벽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꼭두는 꼭두죠."
"황금사과 씨앗을 찾아서 심고, 석달동안 기다리면 됩니다."
"꼭두새벽은 별똥별이에요. 우리 이웃이라고요."
" 꼭두새벽이란 동그란연기야. "
" 분명 달콤한 꿀 냄새인데! "
"총알 한방이다! 한 방이면 끝난단다."
"호랑이의 황금빛 눈에서 나온다. "
"화창한 날씨를 말하는 거야."
"구멍 난 밤의 양말이라고"

🤖아침냥이가 꼭두새벽을 찾아 여행을 떠나서 만나는 친구들이 해주는 말들. 과연, 아침냥이는 꼭두새벽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아들램은 병정의 말 "총알 한방이다", 신비로운 고양이의 말 "바보같은 당나귀가 마른풀 씹는 소릴하고 있네! 꼭두새벽은 구멍 난 밤의 양말이라고" 하는 부분이 젤 기억에 남았다고 해요. 병정이 나오는 부분 읽으며 깔깔대느라 배꼽 빠질 뻔 했어요. 사실 저도 웃겼어요.

이 그림책은 인물의 대사에 유머와 위트도 있고,
꼭두새벽을 느껴보려는 아침냥이의 노력도 엿보여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우리주위에 관심을 갖고 눈으로 보려하고, 만져보고 마음으로 느껴보려는 건 참으로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물체로 존재하지않는 추상적인 개념들을 우리 아이들과 마음으로 많이 많이 느껴봐야 겠어요.


@hanulimkids멋진 그림책 아들과 즐겁게 읽었답니다. 감사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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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왕 달리

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ㅣ 걸작의 탄생 12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20년 12월

책제목: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지은이:박수현 글ㆍ그림
출판사:국민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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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의 걸작의 탄생 시리즈 12번째 이야기
'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 내리는 시계'가 새로 출간되었어요.
걸작의 탄생시리즈는 화가와 작품들을 담고 있으며,
우리가 몰랐던 화가의 작품 탄생과 관련된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작품들과 작품에 숨겨진 의미와 이야기들도 소개되어 있어 미술관에 다녀온 느낌이 들었답니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예술적 감각과 예술적 상식을 높일 수 있는 책으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20세기 최고로 별난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종을 흔들며 뉴욕거리를 걸었어요.
"땡땡땡! 이 수염을 봐도 모르겠소? 나 살바도르 달리라고! "

🤖달리는 스페인의 작은바닷가에서 화가의 꿈을 키웠어요. 모래사장에 있는 암석기둥을 보며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했지요.

🤖달리는 현실을 벗어난 그림을 그려 보았어요. 달리는 꿈의 세계에 빠져들었어요
"나는 항상 같은 침대에서 잠들지만, 매일 다른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는거야"

🤖달리의 관심은 그림뿐만아니라 특이한 영화, 대본도 썼지요. 손에서 개미들이 기어나오고, 사람 입이 머리카락
한움큼으로 변했어요.
"나는 이상하지않아. 단지 평범하지 않을 뿐이지 "

🤖'기억의 지속'은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그림이에요
식탁, 녹아내리는 시계, 모래사장에 뉘어있는 얼굴,
녹아내리는 시계처럼 시간은 흘러가요.

'기억의 지속'의 탄생이야기와 그림에 담긴 의미들은 참 흥미로웠어요. 맨뒤 페이지에서는 달리의 작품들을 수록해놓고 그림에 담긴 의미들을 더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kookminbooks
걸작의 탄생 12번째 이야기에서 만난 달리 이야기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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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세계사이야기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 ㅣ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
한정영 지음, 이창우 그림, 김민수 외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2월

책제목: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세계사1
지은이:한정영
출판사: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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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보다 먼저 읽는'이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띄어 세계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데요. 제목처럼 교과서로 세계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좀더 쉽고 재미있게 세계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기존의 딱딱하고 어려운 세계사가 아닌, 기발하고 엉뚱한 일, 여러 역사 인물들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역사의 흐름을 잡아 세계사에 더 관심을 가질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책이예요.

유쾌하고 발랄한 일러스트는 내용이해를 돕고, 우리가 흔히 사로잡혀있는 고정관념에 대해 비판하고 있어요.

1장 문명이 태어나고 나라가 일어서다
2장 세계로 뻗어가는 아시아와 이슬람세계
3장 중세에서 르네상스까지 유럽의 변화

3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장이 끝날때마다 '이야기로 읽는
세계사 연표 '가 나와요. 뒷부분에는 '찾아보기 '가 있어 용어의 쪽수를 알고,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한눈에 보는 연표 '는 한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어 이해를 돕는답니다.

🤖파라오의 무덤에 손을 대지 말지어다.
🤖코끼리가 알프스산맥을 넘을 수 있을까?
🤖흑사병은 정말 고양이의 저주였을까?
🤖마르코폴로는 진짜로 중국에 다녀 왔을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와요. 초등5학년이 되는 아들은 파라오의 무덤에 손을 대지 말지어다'에서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한 사람들의 저주가 놀라웠고, '흑사병은 정말 고양이의 저주였을까' 라는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고 해요.

🤖(p132)14세기에 퍼진 흑사병으로 유럽인구의 3분의1이 줄었고 다시 회복하는 데는 30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훗날 학자들은 흑사병이 더욱 기승을 부렸던 이유는 당시 유럽에 고양이가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ㆍㆍㆍ흑사병이 퍼지기 전인1232년 교황 그레고리 9세가 '악마는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며 사악한 존재로 취급했다.

정말로 고양이가 쥐를 잡지않아 흑사병이 유행한 것일 까요?

이처럼 흥미진진한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는 초등 고학년이상, 청소년, 어른도함께 읽어도 참 좋을것 같아요. 만화가 아닌데도, 주제들이 흥미로워서 만화처럼 술술 읽힌답니다.

@bookmentorbooks__
즐거운 세계사로의 여행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으로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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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사는 청소년을 위한

십대답게 살아라 - 내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 퇴치법 ㅣ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문지현 지음 / 뜨인돌 / 2021년 1월

책제목:십대답게 살아라
지은이:문지현
출판사:뜨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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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인줄 알았는데 2008년에 출간되었고,
2020년 1월 34쇄 펴냈고, 2021년 1월에 개정판으로 출간된 책이었어요. 그만큼 독자들에게 많이 읽혀지고 사랑받아 왔다는 증거겠지요.

오랫동안 청소년 상담을 해온 정신과 전문의가 쓴 심리상담 자기 계발서예요. 십대들이 쉽게 겪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그 반응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바이러스종류
낮은 자존감 바이러스, 탓쟁이바이러스, 게으름바이러스, 염려바이러스, 분노바이러스, 외톨이바이러스, 바쁨바이러스, 슈드바이러스, 투덜이바이러스, 완벽주의바이러스

🤖탓쟁이바이러스
탓쟁이 바이러스는 삶의 에너지를 갉아먹는다는 점에서 정말 해로운 녀석이에요. 결과가 나쁘면 부모님탓, 선생님탓, 친구탓을 해버리면 그만인데요. 남 탓을 하는 사람들이 열정을 갖기 어려운건 도전욕구가 없다는거예요
ᆢ
장애물을 맞닥뜨렸을때 사람과 개미가 보이는 최초의 반응은 사람은 '왜 이런 문제가 생긴거지? 이것은 누구의 잘못이지? 라고 생각하며 잘못을 한 사람을 찾고 그에게 내릴 벌을 찾죠. 반면 개미는'어떻게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있을까?'라고 생각한대요.
뒤만 돌아보면서 걷다가 넘어지는 일이 없기를, 씩씩하게 잘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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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봐요!
다른사람들의 이야기에 끝까지 귀를 기울여 보세요.
내가 자주 탓하는 것들을 적어보세요.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들을 적어보세요.
스스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세요.
부모님과 대화해 보세요.

이렇게 이 책은 십대의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를 열 가지로 분류하고, 각 바이러스를 파헤친후, '이렇게 해봐요!'를 통해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는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일상에 숨어 있는 바이러스들을 하나씩 살펴보다보면 십대의 행동이나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작가도 에필로그에서 '미처 몰랐던 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십대다운 열정으로 무수한 가능성을 힘차게 싹틔우고 가지를 쭉쭉 뻗어 나갈 여러분의 모습을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며 마무리짓고 있어요.

십대 청소년들이 읽으면 자기생활습관도 점검하고 뒤돌아보며, 나를 더 자세히 알게되는 계기가 될수있는 좋은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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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tone_books 멘탈관리법 정말 생활지침서로 좋은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으로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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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연산

연산 + 문장 드릴수학 5학년 2호 - 계산이 빨라지고 생각의 힘이 강해지는 ㅣ 초등 연산+문장 드릴수학
함께자람 편집부 지음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11월

#연산문장드릴수학 #5학년2호#협찬도서#계산이빨라지고
#생각의힘이강해지는 #교과서연계#함께자람#수학문제집추천
#초등수학#체험단#연산과문장을한권에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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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이 빨라지고 생각의 힘이 강해지는
'연산 +문장 드릴수학 ' 5학년 2호(1학기내용)
분수를 좋아하는 아들램 내용이 궁금했는지
스스로 펴서 호기심에 한번 풀어봤답니다.

📖연산문장드릴수학은 학년별로 4호씩, 1학기에 두권, 2학기에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학기ㅡ1,2호
2학기ㅡ3,4호

📖연산이 묻는다
'반복적인 연산의 필요에 대한 의문'을 기본문장이 풀어줍니다.

📖문장이 답한다
'문장의 이해와 식 세우기로 겪는 문제'를 연산이 도와 해결해 줍니다.

📖계획표가 수록되어 있어요.
하루에 두세쪽씩 하다보면 어느새 한권완성으로 목표달성.
두께도 얇아서 아이들이 끝까지 풀고 성취감을 느낄수 있어요
계획을 세우고 실행으로 옮기며 공부하는 습관을 쑥쑥 기를 수 있어요.

📖연산문제를 기본 문장에서 학습할 수 있어요.
📖기본문장을 연산문제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어요.
📖문장제에서는 문장제의 기본 핵심 포인트가 색칠되어있어
아이스스로 문제해결의 핵심포인트를 찾는 훈련을 할 수 있어요.

5학년2호는 '약분과 통분ㅡ분수의 덧셈과 뺄셈ㅡ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 부분을 다루는 내용인데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하죠. 책에서 읽었는데 초등수학의 위기는3학년때 한번, 5학년때 한번 찾아온대요. 기초를 튼튼하게 하지않음 수학과목이 벌써부터 싫어지고 수학에대한 자신감을 잃게되겠지요.

연산문장드릴수학으로 연산의 반복학습을 통해 기초를 쌓다보면 실수도 줄이고,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도 맛볼수 있을것 같아 좋아요. 약80페이지의 분량, 다른 문제집에 비해 얇고 눈에 쏙쏙 들어 오는 편집으로 재밌게 한권을 마침으로써 성취감을 느껴보기에 좋답니다.

@itkyohak @ele_kyohak
교재협찬 감사드립니다. 선행보다 복습을 많이 하는 어린이라
아직 교재는 다끝내지못했지만 아주 즐겁게 공부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