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 적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썸머 지음 / 스타라잇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서평단활동 No.40

책 : 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저자 : 썸머 지음
출판사 : 스타라잇
장르 : 자기계발

이 책은 우연히 채성모의 손에 잡히 는독서 의 <작가와의 만남>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다. 라이브 방송을 깜빡 잊고 있다가 중간에 들어가
시청하였는데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여 서평 신청을 하게 되었다.

목록
1장. 이제야 나타난 내 반쪽
2장. 양의 탈을 쓴 심리 조종자
3장. 심리 조종자의 강력한 무기 Sex
4장.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5장. 심리 조종자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6장. 공존할 것인가 VS 벗어날 것인가?
7. 협상의 주도권 잡기

책을 펼치면
p13 혹은 당신이 매우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당신의
위로나 이해를 통해 심리 조종자는 자존감을 채울 수 있어서 일 수도 있다.

P65 이 책을 집어 든 당신은 어쩌면 이 게임에서 심리 조종자를 이기는
방법을 찾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자. 정말로 이기는 방법은
매 판 새로운 전술을 짜고 기습 공격을 하고 허를 찔러 심리 조종자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바로 게임에서 영구히 '로그아웃'해 버리는 것이다.

p244 첫 번째로 적극적으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다. (중락) 피해자가
증거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것 만으로도 겁을 먹을 수 있다.
두번째는 권위 있는 제 삼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회사라면 정기적으로
인사 담당자와 미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가스라이팅 당해 본적이 있었나?'하며 지난 나의
과거들을 생각해 보았다. 책에서 말하는 '엠파스'(어떤 종류의 그룹보다도
예민한 사람과 가장 가까운 그룹) 혹은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사람이 나다.
그래서 연애에서의 가스라이팅은 두말하면 입 아프니 패스하고
대학 졸업 후 나의 첫 직장 생활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가스라이팅 이었다는걸
깨닫고 소름이 돋았다.그 땐 가스라이팅이 뭔지 몰랐고 그냥 미친X한테 재수없게
걸렸다고 생각 했었으니까. 25살, 대학 졸업 후 전공에 따라 호텔에 취업하여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 때 당시 나이 많은 노처녀 대리에게 끈질기게
괴롭힘 당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 시간에 아예
나를 본인 옆자리에 앉혀 놓고 갖은 히스테리를 부리고 '너는 일 할 필요가 없다.
너는 나에게 욕 먹는게 니 업무다.'라며 모욕적인 말들을 쏟아냈고 팀장이라는
사람은 대놓고 나를 괴롭히는 것을 그냥 즐기듯 보고만 있었고, 플라잉 몽키를
심어놓고 기숙사 생활을 하던 나의 일거수 일투족 말 한마디 한마디를 다 보고하도록
하고 나의 동태를 살피어 정보를 공유 하며 점점 더 나를 옥죄였다.
첫 직장이고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신입이라 처음에는 매일 울고 참기를
반복했다. 그렇지만 내가 저런 나쁜 것들 때문에 직장을 맥없이 그만 두고 싶지는 않았다. 

그만 둘 때 그만 두더라도 내가 다 폭로하고 나가겠다 마음먹고 이 책에서 말한 것 처럼 

조금씩 증거와 증인들을 모아서 조용히 인사 담당자를 찾아가 폭로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나를 괴롭히던 노처녀 대리와 보고 즐기던 팀장은 짤리게 되었다.
아직도 노처녀 대리가 그만 두던 날 나에게 했던 말은 잊을 수가 없다.
"내가 호텔 근무한 20년 동안 너 같은 미친X은 처음이다. 너 어디 한번 이쪽에
발 붙이고 살 수 있나 보자! 너 절대 발 못 붙이게 할거야 내가!!" 였다.
그 말에 난 "네. 안녕히 가세요!" 하며 친절하게 인사로 보답해주었다.
그 이후로 거기에 2년 간 근무 하다가 그만 두고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며 살게 되었다.
언젠가 어떤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는 사람을
경계하는 버릇이 생겼고 사람 보는 눈도 어느 정도 생겼다.

인간관계가 어렵고 직장에서 연인에게 가족에게 혹은 친구나 지인에게서
혹 휘둘리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 누구에게나 이 책을 적극 추천 해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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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365 - 헤세처럼 나를 찾는 문장 일력
헤르만 헤세 원작, 김윤아 일러스트, 김빛나래 편역 / 가위바위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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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39

책 :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365
저자 : 헤르만 헤세, 김윤아 그림, 김빛나래 편역
출판사 : 가위바위보
장르 : 일력

손바닥정도 크기의 일력으로 작고 아담한 사이즈여서 책상 위에
올려두어도 부담스럽거나 걸리적거리지 않을 것 같아 사이즈가
딱 좋았다. 그리고 심플하면서도 레트로한 감성의 디자인에
펜 드로잉의 간결함이 헤르만 헤세를 표현한 느낌이 좋다.

<헤르만 헤세의 문장들 365> 일력에는소설 데미안, 수레바퀴아래서,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그리고 수필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 나무들, 밤의 사색, 작은 기쁨, 내면의 부유함 등 소설, 수필,
일기, 신문 및 잡지 기고문에서 뽑은 헤르만 헤세의 문장을들 담아
헤르만 헤세만의 깊은 통찰력과 따뜻한 위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12월20일 (오늘의 문장)
당신은 바라면서도 후회하고 두려워하고 있다.
그것들을 모두 극복해야 한다.
-데미안-

12월24일 (내생일날 문장)
<수업시대>에는 그 어떤 신앙 고백의 의무가 없고
신앙 없는 마음의 두려운 고백을 견디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종교가 있다.
오로지 사랑하고 활동하는 인간의 아름다운 규정과
가치에 대한 믿음만 요구한다.
-괴테 전집 제 18권-

11월24일 (아무날 문장)
일생에 한 번뿐인 어린시절이 삭아 천천히 바스러질 때
그 모든 익숙한 것들이 우리의 곁을 떠나려고 할 때
우리는 우주의 살인적인 추위를 느낀다.
-데미안-

포장이 너무 예쁘고 고급스럽게 되어 있고 크리스마스 카드와
엽서들까지 들어 있어서 고급진 크리스마스 선물를 받는 것 같아서
받는 순간 너무 감동이고 기분이 좋았다!
주위에 감사한 분들께 연말 선물로 드려도 센스 있는 선물이라고
칭찬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팍팍팍!
연말 연시에 감사한 분들께 선물로 강추!
그리고 평소 간단한 필사 하시는 분들께도 강추!
헤르만 헤세 덕후분들께 강추!
비좁은 책상에 감성있는 일력이 필요하신 분께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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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거래하실래요? 달마중 25
이수용 지음, 차상미 그림 / 별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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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38

책 : 저랑 거래하실래요?
저자 : 이수용 창작동화 차상미 그림
출판사 : 별숲
장르 : 창작동화

우리 집에는 6살 4살 예쁜 두 공주가 살고 있다!
공주가 둘이다보니 머리핀, 머리끈, 인형, 장난감은 말해 뭐하며
옷은 또 치마, 바지, 원피스에 레이스 달린 공주 드레스하며
또 신발은 구두, 운동화, 부츠, 샌들 아주 집이 터져 나갈듯 하다.
좀 버리거나 내놓자고 해도 이건 뭐라서 안되고 저건 또 뭐 때문에 안되고
그리고는 또 새로운거 원하는 두 공주..진짜 이러기야!?
있는 장난감과 물건은 소중하게 쓰지 않고 휙 집어 던지고 화난다고 던지고
이리 깨지고 저리 깨지고 고장내고나중에 쓸려그러면 고장 났다고
울고불고 그럼 그건 버리지도 않으면서 새것 사달라는 꼬마악당들!!
그러다 결국 올 여름부터 환경오염을 운운하며 앞으로 플라스틱 장난감은
더이상 사주지 않겠다고 선언! 앞으로 장난감은 일년에 딱 3번!!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이때는 동심을 지키기 위해 엄마 말 잘듣고
떼쓰지 않아서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으라고 함)
그렇게 지내오다가 무조건 적으로 안사주겠다고 하기엔 뭔가 짠한 감이
있어서 마음이 흔들리던 중 <저랑 거래하실래요?>를 만났다!
그래~ 맞아! 나도 가끔 케롯마켓 이용하듯이 아이들에게 이 동화를
읽어주면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서평 신청을 하게 되었다

줄거리 보기

10살 현도는 어느 날 운동화 가게 앞에 우뚝 멈춰 섰다.
진열대에 올려 있는 번개슈즈가 눈 길을 끌었다.
번개슈즈는 요즘 친구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축구화다.
현도는 너무 사고 싶은 마음에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번개 슈즈를 사달라고 이야기 하지만 엄마는 안된다고 하신다.
답답한 마음에 현도는 책벌레 친구인 주원이에게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며 도움을 요청하였다. 주원이는 현도에게 클립으로
물물교환을 시작하여 이층집을 얻게 된 남자 이야기가 실린
책을 소개 해 주었고, 그 책을 읽은 현도도 달리기 대회 1등으로
받은 수첩을 시작으로 동네마켓에 올려 물물교환을 시작하는데..

책이 아직 6살 4살 아이가 보기엔 분량이 꽤 많아 집중력이떨어지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4살 둘찌 공주는 뭐.. 일단 패스하구요!
6살 첫찌 딸래미는 너무 너무 재미있어 했다.
처음에는 분량이 많아서 잠자리에 누워 매일 한 파트씩 나누어서
며칠에 걸쳐서 읽어 줄 생각이었는데
"헐~!! 엄마! 그래서 그래서? 메세지가 왔데?? 어떻게 됐데??"하면서
다음 이야기를 계속 궁금해 하는 바람에 그날 밤 늦은 시간까지 몽땅
다 읽어주게 되었다.(물론 4살 둘찌는 스르르 잠이 들었지만..크크)
그래도 첫찌 공주가 <저랑 거래하실래요?>를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흐믓했다!
책을 모도 읽은 후 첫째 공주가 "엄마! 나도 물물교환 해봐야겠어!!"라며
뭐가 좋을까 하며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이 너무 깜찍스러웠다.


요즘은 뭐든 쉽게 가질 수 있는 시대인 만큼 물건에 대한 애착을 갖거나
소중하게 아끼고 의미 있게 다루는 것이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저랑 거래하실래요?>를 보며 아이들이 물건은 단순히 소모품이 아니라
그 물건 안에 추억을 담고 의미를 담아 소중하게 아끼며 사용하고 또 그 물건을
의미 있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배우고 깨닫게 해주는 숨은 뜻이 있는 것 같아
딸아이에게 읽어주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건의 소중함과 의미 있게 사용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저랑 거래하실래요?>를 적극적으로다가 추천합니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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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다우트 -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 손흥민식 마인드셋
이건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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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37

책 : 네버 다우트
저자 : 이건 지음
출판사 : 중앙 books
장르 : 자기계발

☆자기 확신이 결국 최고의 순간을 만든다.

나의 짝꿍은 손흥민의 팬이기도 하고 현재 실내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운영하고 스케이트보드 꿈나무들을 양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축구와 스케이트보드는 전혀 다른 운동이기는 하나
스포츠 선수를 양성하는 지도자의 입장으로써 성공한 손흥민 선수의
마인드셋을 참고로 한다면 훌륭한 선수를 양성하는데 있어서 본인과
선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서평 신청을 하게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1.노다우트 의심 없이 내 길을 가는 법
2. 패배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3. 위기를 설렘으로 바꾸는 법
4. 함께 더 멀리 가는 법
5. 운명을 바꿀 최적의 타이밍을 찾는 법

책을 펼쳐보면

p13 "누군가는 저에 대해 의심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제 능력을 의심하지 않아요. 제가 제 자신을 의심하는 순간이 오면 축구를
내려놔야 되지 않을까요?"

p39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훈련을 했으며, 무슨 밥을 먹었는지
시시콜콜 적어 놓은 뒤 마지막에는 항상 '내일을 위해, 손흥민 파이팅'
이라고 적었다.(중략) 바로 자기 암시다.

p114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사실은 쉽지 않은 루틴이다. 힘든 경기가
끝나면 빨리 퇴근해 집 소파에 널브러 지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쿨다운 대신 식사를 빨리 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늘 변함이 없다.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골을
넣든 넣지 않든 언제나 루틴을 지키며 오랜 시간 쿨다운을 한다. 다음 경기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몸을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허투루 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p126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고 하잖아요. 정말 인내가 썼어요.
앞으로 달콤한 열매를 맛보더라도 안주하지 않을 거예요. 또다시 그 열매를
맛보기 위해 기꺼이 다시 쓰디쓴 인내의 맛을 볼 거예요."

p127 자기 객관화가 어려울 때는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좋다.
'무엇이 문제인가',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나', '왜 문제가 발생했나'등의
질문을 하다 보면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기 수월해진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질문을 바꿔보자. 입장을 바꾸면 쉬워진다. (중략) 자기 객관화를 통해 문제를
정확히 전달했으면 이를 보완라기 위한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손흥민은
자기 자신이 살쪘다는 사실을 알았고 체중 조절에 들어갔다.

현재 전 세계에서 실력과 인성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 시키는
손흥민선수는 우리나라의 국보이고 자랑이다.
책을 읽으며 역시나 또 한번 손흥민선수에 대한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또 한번 손흥민 선수에게 반하게 되는 책이었다.
그가 스스로 만든 루틴과 마인드셋이 없었다면, 그리고 그동안 피나게
노력했던순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손흥민선수는 존재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이 책은 꼭 스포츠 선수를 양성하는 지도자나
스포츠를 자신의 업으로 선택한 사람들 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든 손흥민 선수같은 마인드셋과 정말 피나는 노력, 철저한 자기 관리를
위한 루틴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누구도 성공 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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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교과서
다카오 미호 지음, 박승희 옮김, 정문영 감수 / 즐거운상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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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36

책 : 갱년기 교과서
저자 : 다카오 미호 지음, 박승희 옮김
출판사 : 즐거운 상상
장르 : 건강/취미

나의 어머니는 21살의 어린 나이에 나를 출산 하셨다.
그리고 현재 나이는 59세로 몇 해 전부터 심한 갱년기 증상을 겪으셨고,
지금은 가장 힘드신 시기는 지나셨지만 아직 갱년기는 현재 진행중이다.
엄마의 증상은 홍조, 열감, 불면증, 관절통, 짜증, 피부따가움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엄마를 가장 힘들게 하는 증상은 구강 작열감 증후군 이었다.
엄마의 증상은 한방 의학 에서는 화병과 갱년기 증상이 함께 입으로 와서
입마름, 입안 전체의 구내염,혀가 타는 듯한 작열감, 통증 그리고 맛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까지 오랜 기간 동안 식사도 하지 못하고 한동안 유동식 식사만
하시고 영양제로 보충하며 지내셨고 한방 치료를 하면서 많이 호전되어
지금은 일상 생활을 하실 수 있는 정도가 되셨다. 그렇게 갱년기 증상으로
호되게 고생을 하신 어머니는 곧 40대를 코 앞에 두고 있는 나를 보며 늘
걱정 어린 말씀을 자주 하신다. 지금 나이 때 관리를 잘 해야 갱년기를 무난히
잘 넘길 수 있다고 항상 건강 챙기라고 말이다. 몸에 좋은 식사, 적당한 운동,
숙면 대충 이렇게 뭉뚱그려서는 알고 있지만 도대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을 때 <갱년기 교과서>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목차
머리말
완경 전후 로드맵

제 1장완경 전에 알아두자! 갱년기 A to Z
제 2장갱년기 장애를 스스로 치료하는 셀프케어 식사와 수면을 조절하는 법
제 3장자율신경을 조절하고 골반 저근을 단련하는 간단 요가
제 4장현명한 산부인과 이용법 HRT와 한방치료
제 5장걸리기 쉬운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여성의 암과 생활습관병
제 6장인생이 바뀐다! 완경 후 대비법 갱년기 이후의 생활 팁
맺음말

책을 펼치면

p24 갱년기란 완경 전후 5년씩을 더한 10년간을 말한다.(중략)
에스트로겐이 있는 상태에서 에스트로겐이 없는 상태로 적응하기 위한
10년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p25 12개월간 월경이 없으면 완경이라고 간주한다. (중략)
완경 연령에는 개인차가 있어서 완경을 겪지 않으면 갱년기가 언제 시작
되었는지 모른다,

p39 초경을 맞는 사춘기부터 완경 때까지 약 40년이라는 한정된
기간에만 일하는 장기가 난소이다.

p51 완경 전후에 나타나는 주요 증상
혈관 운동 신경계 증상 - 안면홍조, 열감, 이상 발한, 가슴 두근거림, 냉증, 숨가쁨
운동계 증상 - 어깨 결림, 요통, 돌발성 요통, 관절통
비뇨기, 생식기계 증상 - 월경 이상, 요실금, 빈뇨, 외음부 소양증, 골발장기탈출증
정신 신경계 증상 - 두통, 불면증, 우울증, 어지럼증, 이명, 건망증
피부, 분비계 증상 - 피부, 점막 건조증, 구강건조증, 안구건조증, 습진
소화기계 증상 - 식욕 부진, 체기, 설사, 변비, 복부 팽만감, 위통

p84 대두 이소플라본을 포함하는 콩 제품을 먹으면 장내에서 장내 세균이
다이제인을 에쿠올로 변환시켜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p223 무엇을 먹고 어떻게 몸을 움직이고 어떤 잠을 잤는지, 실천하는
모든 것이 '마래의 자신'을 결정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산부인과 의사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인지 전문적인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였지만 어렵지 않게 그림과 표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이해와
설득을 도왔고 '갱년기 지수 체크리스트' 처럼 자가진단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들어 있어 유용했다. 뿐만 아니라 부담스럽지 않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동작들도 포함 되어 있어서 골발저근을 단련하는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부분도 참 좋았다. 책을 통해 갱년기 뿐만 아니라 꺼려지는 산부인과
진료와 건강 검진도 잘 챙길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영향을 준다.

이미 갱년기를 겪고 있는 어머니와 앞으로 갱년기를 앞두고 있는 나에게
<갱년기 교과서>를 만난 것은 참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엄마와 딸이 함께 볼 수 있는 건강한 갱년기 보내기 프로젝트<갱년기 교과서>
적.극.추.천 !! 강.력.추.천 !!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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