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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심 속에서 붓다의 길을 간다 - 속세에서 깨닫는 붓다의 지혜
조희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서평단활동 No.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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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나는 도심 속에서 붓다의 길을 간다
💛저자 : 조희전 지음
💚출판사 : 미다스북스
💙장르 :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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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법당(절)에 다녔다.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쉽게 군부대에 있는 법당에 다닐 수 있었다.
소심했던 나에겐 전도 활동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교회는 뭔가 나에게 벅차게 느껴졌다.
그에 비해 절은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있고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와 고요함 속에 울리는 묵직한 목탁 소리,
그리고 코끝을 타고 올라가 머리 속을 깨워주는 듯한 향내음까지..
어린 나이였지만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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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나는 법당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저 묵묵히 삼배를 들이고 반야심경을 외우고 예불을 하고
명상을 하는 시간들이 내 마음을 깨끗이 비워 주는 것 같아 좋았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연비를 할 정도로 절에 푹 빠져 지내다가
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에 진학하고 아빠가 퇴직하시면서는
다니던 법당에는 자연스럽게 발길이 끊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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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까지도 종종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마음이 소란스러울 때나
마음에 평온함이 필요 할 때, 새해가 되었을 때는 가까운 절에 들리곤 한다.
어리기만 했던 그 때 그 시절은 좋은 추억 거리로만 남아있어서
부처님 말씀은 솔직히 아주 어렴풋이만 기억하고 있어서
부쩍 마음이 소란스러운 요즘, 불교 관련 서적에 관심이 생겼었다.
그런데 때마침 #미다스북스 의 #나는도심속에서붓다의길을간다 를 만났다!
뭔가 운명같은 느낌에 사로잡혀 기대감과 설레임에 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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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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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8 마음을 열면 얼마든지 보시를 행할 수 있다.
잡보장경에는 재물이 필요 없이 보시하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무재 칠시'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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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안시. 눈으로 하는 보시라는 뜻이다.
안시는 항상 부드러운 눈빛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화안열색시. 얼굴로 하는 보시라는 뜻.
즉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온화한 얼굴과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는
보시를 말한다.
셋째는 언사시. 말로 보시하라는 뜻이다.
사람이 짓는 업 가운데 입으로 짓는 업이 가장 많다.
욕설, 거짓말, 이간질, 이치에 닿지 않는 말이 그것이다.
말을 할 때는 언제나 진실한 말, 칭찬하는 말을 해야 한다.
넷째는 신시. 몸으로 하는 보시라는 뜻이다.
사람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일어나 맞이하고 인사를 올리는 것도
훌륭한 보시다.
다섯째는 심시. 마음으로 하는 보시라는 뜻이다.
사람을 대할 때는 언제나 온화하고 착한 마음으로 대하여야 한다.
타인에 대한 동정과 이해, 관용은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큰 보시다.
여섯째는 상좌시. 자리를 양보하는 보시라는 뜻이다.
빈자리가 나면 엉덩이부터 들이미는 사람이 있다. 그런사람은 왠지
밉상스럽게 보인다. 양보의 미덕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제자에게도 자리를 양보했다고 한다.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이다.
일곱번째는 방사시. 잠자리를 보시한다는 뜻이다.
먼곳에서 손님이 찾아오면 방석을 내주고 잠자리를 내주는 것도 보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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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4 사실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어떤 장소에든 부처님을 만나볼 수 있다.
깨우친 사람은 그 자리가 이미 절이며 그 자리 그 순간에 부처를
만날 수 있다. 사실 부처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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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1 우리의 삶은 영원한 것이 아니기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현재에 집착하는 사람은 괴로움을 겪게 될 것이다.
그래서 붓다는 현재의 상을 상아님으로 바라보라고 권했던 것이다.
세상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
변화만이 진리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세상에 대한 집착을 놓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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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앞 부분에 붓다와 예수의 가르침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기 쉽게
이야기 하였고 2000년 전의 붓다의 깨달음과 가르침을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 저자는 진지한 태도로 이야기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붓다의 깨달음과 가르침 그리고 제자들의 이야기들도 전하고,
불교의 기본적 지식들을 알기 쉽게 이야기 하고 있어 불교에 관심이 있는
불교 초심자에게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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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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