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질문을 하라니요?이 책은 인공 지능 시대에 '질문하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질문습관이 어떤지 되돌아보고 다양한 질문을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인공지능에게 질문을 하려면인공지능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인공지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인간의 창의성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창작은 적어도 인간의 고유 영역이었으니까요.그런데 지금 어떤가요?인공지능이 글쓰는 작가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곡을 작곡하기도 합니다. 그림은 또 얼마나 잘 그리는지..이러다가 인간의 모든 영역이 인공지능에게 지배되는건 아닌가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인공 지능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결국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는 일은 인간의 몫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힘.이것이 인간이 인공지능과 다른점입니다.그래서 우리는 '질문'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십니다. 이 책은 크게 1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질문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생활속에서 챗GPT의 도움을 받을 일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챗GPT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 아닙니다. 결국은 인간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인간의 몫'에 대한 질문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한계를 넘는 것은 아닌가?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인공지능과 함께 사는 유토피아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해봅니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의자를 만들며 의자 바닥부분을 공들여 마무리하는 걸 보고 이효리는"보이지도 않고 아무도 모르는 부분을 뭘 그렇게 공들여."라고 핀잔을 했다고 합니다.그런데 뒤이은 이상순의 대답이 참 멋있습니다."내가 알잖아."자존은 이런 것입니다. 자존에 타인은 필요없습니다.만약 의자 밖의 어떤 장식이었다면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게 멋진지, 색깔이 어떤지 계속해서 평가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존의 위치는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 것.책에 소개된 홍진경님과 이상순님의 말씀을 되새겨보며자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사소하고 나만 아는 것들이 쌓이는 게 자존.👍
한계령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저 산은 내게~~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첩 산중~~저 산은 내게~~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내 가슴을 쓸어내리네~이 노래는 양희은 <한계령>이지요.어릴 적 이 노래를 참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가사의 숨은 의미는 잘 몰랐어도 너무 슬픈 느낌의 멜로디가 가슴을 울렸더랬습니다. 이 노래가요..정덕수 시인님의 <한계령>에서 발췌해 만들어진 노래더라구요.그리고 더 대단한 것은 이 시가 18세에 지은 시라고 합니다. 시인님이 나고 자란 고향.작가님의 어린시절이 고스란히 배어있던 한계령.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이라 그 때는 먹고 살기힘들었지요.생활이 녹록지 않아 많은 아이들을 먹여 키우기 쉽지 않았던 부모들도 많았습니다. 엄마를 찾아 나선 길..살기 위해 넘어야 했던 고개..그곳에는 어린 시절의 향수가 담겨있었어요.엄마에 대한 그리움도 눈칫밥을 먹던 서러움도....이 시집은 -한계령-이라는 제목을 붙인 작가님의 시 여러편을 한 권으로 묶은 책이에요.1.한계령에서2.다시, 한계령에서3.또다시 한계령에서4.그리고, 또 다시 한계령에서5.가을 한계령6.나의 어린 시절과 <한계령>을 쓰기까지시집으로 알고 읽었는데..마지막 6번째 챕터는 산문집 같은 느낌이었어요.작가님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쭉 듣고나니왜 이런시들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었습니다.양희은 선생님의 <한계령>은 1. 한계령에서...에 수록되어 있네요.그 때 그 시절의 서러움과 그리움을 우리가 오롯이 느낄 수 있을까요?무엇보다도 엄마의 손길이 많이 그리웠을 작가님의 마음을 오롯이 이해하지는 못하지만가만히 안아드리고 싶음 마음이 듭니다. 배가 고프면 오색약수로 배를 채우던 시절너무 가난해서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시절.어렵고 힘들때 마다 한계령에 오르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시는 노래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넵니다.